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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계절, 삶을 꿰매는 시인의 손끝에서 피어나다

김연화 시인, 시집 『다섯 번째 계절』 출간 기념 북콘서트 성료
화가이자 시인, 식당 운영까지... 다재다능한 삶이 녹아든 시편들
“사소한 것들과 특별해지기”... 익숙한 일상의 깊이를 묻다

기사입력 기사번호 40187

진한 여운을 남긴 출간 기념 북콘서트. 김연화 시인이 두 번째 시집 『다섯 번째 계절』을 출간하며 독자들과 만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북콘서트 현장은 따뜻한 감동과 눈물로 물들었으며, 시인 김연화의 깊은 사유와 따뜻한 성품이 그대로 드러난 시간이었다.

 [코리안투데이] 김연화 시인, 시집 『다섯 번째 계절』 출간 기념 북콘서트 성료 © 김현수 기자

김연화 시인은 단순히 시를 쓰는 데 그치지 않는다. 화가로서의 감각, 식당을 운영하며 다져진 생활의 내공,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이겨낸 삶의 성숙함이 그녀의 시 세계를 더욱 풍요롭게 한다. 특히 대표작 ‘바느질이란’은 그녀의 삶의 궤적을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코리안투데이] 화가이자 시인, 식당 운영까지… 다재다능한 삶이 녹아든 시편들  © 김현수 기자 

이번 시집 『다섯 번째 계절』에는 총 74편의 시가 담겼다. 그중 ‘겹꽃 애기동백’은 작은 동백꽃을 바라보는 섬세한 감성을 담은 작품으로, “눈길 보낼 때마다 한 송이씩 / 함박웃음 터뜨리더니”라는 구절에서처럼 사물과의 교감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시인의 따뜻한 시선을 엿볼 수 있다.

 [코리안투데이] 시인의 방에서 세상으로, 북콘서트 현장 감동 물결   © 김현수 기자

출판사 ‘문학공동체샘물’은 “김연화 시인의 이 시집은 잘 다듬어진 정원수처럼 단정하다”며 “수작만을 골라낸 74편의 시는 마치 향기 나는 정원과 같다”고 소개했다. 특히 시인은 세상 모든 것을 시의 대상으로 삼으며, 낯선 것들과 익숙해지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코리안투데이] 화가·요리사·시인의 길… 다채로운 삶이 녹아든 74편의 시  © 김현수 기자

시인이 정의한 세상의 이야기는 단지 개인의 감상이 아닌, 세상을 향한 메시지이기도 하다. 사라지는 풍경들, 잊혀가는 고향의 이미지에 이야기와 추억을 담아 세상에 퍼뜨리는 김연화 시인의 시편들은, 이제 독자들의 마음속에서 또 다른 다섯 번째 계절을 피워낼 것이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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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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