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동구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5일 센터 내에서 ‘기억생생교실 & 가족교실’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년 동안 경증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며 쌓아온 시간의 결실을 공유하고, 그 노력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수료식에는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들과 가족, 그리고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연계된 ‘1:1 기억친구’ 참여자 등 총 60여 명이 함께했다. 수료증 수여식을 비롯해 참여자 발표회, 창작물 전시회, 공연 등이 다채롭게 마련되며 행사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 [코리안투데이] 동구 치매안심센터, ‘기억생생교실 & 가족교실’ 수료식 © 김미희 기자 |
이날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순서는 수료 어르신들이 직접 준비한 리본 막대 공연과, 프로그램 동안 제작한 창작물 전시회였다. 특히, 1년간의 활동을 담은 추억 동영상이 상영되자, 가족과 참여자들은 함께한 시간의 의미를 되새기며 감동을 나눴다.
‘기억생생교실’은 2025년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운영됐으며, 경증 치매환자를 위한 인지 자극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운동치료, 기공체조, 토탈공예, 원예치료는 물론, 봄·가을 나들이와 같은 정서지원 활동이 통합적으로 이뤄졌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인지기능 유지와 정서 안정에 효과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가족교실은 3월부터 11월까지 치매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돌봄 스트레스 해소와 정보 제공을 위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론 교육과 함께 텃밭 가꾸기 등의 활동은 보호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위로를 제공하는 시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수료식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1년 동안 함께 노력하고 성장한 과정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치매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동구 치매안심센터는 지역 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치매 예방부터 조기 진단, 지속적 관리까지 전 단계에 걸친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기억생생교실 & 가족교실’ 프로그램의 수료는 단지 한 해의 마무리가 아닌, 지역사회 치매 관리의 지속성과 공동체적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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