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6년 10월 19일 월요일 전체기사 로그인 회원가입 한국어 ENG 中文 日本語 Tiếng Việt

사회 복지 정책

미추홀구, 2027년 고향사랑기금 사업 3건 확정…예술영화관·청소년 지원에 쓴다

14일 기금운용심의위원회서 영화공간 주안 영사시스템 개선·학교 밖 청소년 수학여행·청소년 사격부 성장 지원 선정

기사입력 기사번호 60080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가 고향사랑기부제로 모인 기금을 내년에 어디에 쓸지 결정했다. 구는 지난 14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27년도에 추진할 고향사랑기금 사업 3건을 최종 확정했다. 지역 예술영화관의 상영 환경 개선과 청소년 지원이 이번 결정의 두 축이다.

  [코리안투데이] 미추홀구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 김미희 기자

심의를 통과한 사업은 모두 세 가지다. ‘우리 동네 영화관의 내일을 켜다’라는 이름이 붙은 영화공간 주안 영사시스템 개선사업, 학교 밖 청소년에게 수학여행 기회를 마련하는 ‘외로움 벗어난 희망 경로’, 그리고 청소년 사격부 성장 지원 사업이다. 문화 기반시설 한 곳에 대한 투자와 청소년을 위한 사업 두 건이 함께 묶인 구성이다.

이들 사업은 모두 「고향사랑기부금법」이 정한 기금 사용 목적에 근거해 추진된다. 법은 고향사랑기금을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진흥 등 주민 복리를 높이는 일에 쓰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번에 확정된 세 사업 역시 이 범위 안에서 정해졌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영화공간 주안 사업이 ‘지정기부사업’으로 분류됐다는 점이다. 지정기부는 기부자가 자신의 기부금이 쓰일 사업을 직접 골라 기부하는 방식으로, 기부금의 쓰임새를 기부자가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구는 독립·예술 영화를 아끼는 기부자들이 지역 영화 문화의 성장에 직접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이 사업을 지정기부 대상으로 정했다. 이 사업을 지정한 기부는 2027년부터 할 수 있다.

영사시스템은 관객이 마주하는 화면과 상영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설비다. 대형 상업 영화관과 달리 독립·예술 영화를 주로 상영하는 공간은 설비 교체 부담이 큰 만큼, 기부자의 참여로 시설이 개선되면 지역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누릴 수 있는 관람 환경도 한층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 대상 사업 두 건도 주민 생활과 맞닿아 있다. ‘외로움 벗어난 희망 경로’는 사업명에서 드러나듯 학교라는 울타리 밖에 있는 청소년들이 또래와 함께 여행을 떠나며 고립감을 덜 수 있도록 돕는 취지다. 청소년 사격부 성장 지원 역시 지역 학생 선수들이 운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사업으로, 고향사랑기금이 지역 청소년에게 직접 돌아가는 구조를 갖췄다.

구 관계자는 “이번 기금사업이 미추홀구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기부자와 구민 모두의 공감을 얻고 지역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고,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해당 지역의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참여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이나 전국 농협은행 창구에서 가능하다. 미추홀구의 이번 결정은 외부 기부자의 선택이 지역 문화시설과 청소년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지역 홍보대사 신청 코리안투데이 지부장 신청 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THE KOREAN TODAY × WIA CODE

이 기사의 WIA Code

WIA Code — 이 기사 인증

WIA Code 스캐너로 비추면 인터넷 없이 발행 사실과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 기본 카메라로 찍으면 스캐너 안내 페이지가 열립니다 — 기사 바로 열기

📱 스트림 코드 보기

움직이는 코드(스트림) 한 장에 기사 전문(사진 포함)이 담겨 있습니다 — WIA Code 스캐너로 약 30초 비추면 폰에 저장되어 인터넷 없이도 읽을 수 있습니다. Stream.mp4 도 여기서 받습니다.

WIA Code · 코리안투데이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김미희 기자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