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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서머힐 어린이집, 부개3동에 이웃돕기 기부물품 전달

떡국떡 세트·통조림·라면 등 식료품 지원… 주민자치회 통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배부 예정

기사입력 기사번호 46653

부평구 부개3동이 지난 4일 예능서머힐 어린이집 원생들로부터 이웃돕기 기부물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부평구에 따르면 이번 전달식은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됐으며, 학부모와 교직원, 주민자치회 관계자가 참여해 물품 분류와 배부 계획을 논의했다. 기부활동은 2023년에 시작돼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 아동 참여형 나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리안투데이] 예능서머힐 어린이집, 부개3동에 이웃돕기 기부물품 전달  © 임서진 기자

예능서머힐 어린이집은 아동의 참여를 중심에 두고 학부모와 교직원이 준비 과정에 동참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어린이집 측은 기부 취지를 ‘일상에서의 작은 실천을 통해 공동체적 가치를 배우는 교육’으로 설정하고, 아동이 물품 준비와 전달 과정 일부를 직접 경험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이번 전달 물품에는 떡국떡 세트와 통조림, 라면 등 보관과 배분이 용이한 식료품이 포함됐다. 동절기 대비를 위한 간편 조리 식품 중심으로 품목을 선정했으며, 유통기한과 포장 상태를 사전에 점검해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부개3동은 기부물품을 주민자치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독거노인과 긴급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가구 등으로 설정됐으며, 기존 복지 대상자 명부와 통·반장, 자원봉사단의 생활 실태 파악 자료를 활용해 배부 우선순위를 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주민자치회는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수요 조사, 배부 일정 조율, 가정 방문 전달 등을 담당하게 되며, 전달 이후에는 수혜자별 만족도와 추가 필요 물품에 대한 의견을 수집해 다음 분기 지원 품목 선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성숙 예능서머힐 어린이집 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어려운 주변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우리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린이집은 향후에도 계절·명절에 맞춘 식료품과 생활용품 지원을 검토하고 있으며, 학부모 참여형 모금과 아동 참여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나눔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주용해 부개3동 주민자치회장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행정복지센터를 환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뜻깊게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자치회는 이번 기부물품의 포장 단위 조정, 가정 내 조리 편의성 고려, 배부 동선 최적화 등을 통해 전달 효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독거노인 대상의 경우 대면 전달과 함께 안부 확인을 병행하고, 필요 시 지역 복지기관과 연계해 추가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부평구는 지역 내 아동·청소년이 참여하는 공동체 나눔 사례가 교육적 효과와 사회적 연대 형성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행정복지센터는 기부물품이 실수요자에게 적기에 전달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와 협력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유사 사례의 확산을 위해 동별 복지 네트워크 회의에서 기부·배분 프로세스, 품목 구성, 수혜자 피드백 반영 사례 등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민관 협력 구조 속에서 어린이집과 주민자치회, 행정복지센터가 역할을 분담해 실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부각됐다. 아동 참여형 기부라는 형식이 지역 공동체에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촉매로 기능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되고 있으며, 계절별 수요와 가정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식료품 구성이 실효성을 높이는 요소로 꼽혔다. 부개3동은 전달 이후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물품 구성과 배부 방식 개선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정복지센터는 기부 관련 문의는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 누리집과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 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정리했다. 부평구는 향후 지역 내 복지 수요 변화에 따라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주민 참여 기반의 지원 모델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지역 아동이 공동체 활동에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취약계층 맞춤형 식료품 지원이 결합된 형태로 기록됐다. 현장 중심 배부 체계와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지원의 정밀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려는 실무적 접근이 병행되고 있으며, 기부활동이 정례화되면서 지역 내 복지 네트워크가 강화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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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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