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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건강 혁신

동구 송림건강생활지원센터, 혈압·혈당기 무료 대여

만성질환 고위험군 자가건강관리 지원 강화
5개월간 무상 대여·소모품 제공으로 실질적 부담 완화
김찬진 동구청장 “생활 속 건강관리로 질병 예방 돕겠다”

기사입력 기사번호 47937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운영하는 송림건강생활지원센터가 오는 3월부터 ‘혈압·혈당기 무료 대여사업’을 시행하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발병 위험이 높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꾸준히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림건강생활지원센터는 혈압과 혈당 수치를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만성질환의 악화를 예방하고 합병증 발생 위험을 낮추는 핵심 요소라는 점에 주목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건강관리 기기를 무료로 대여하는 정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제적 부담이나 기기 구입의 번거로움으로 인해 자가 측정을 꾸준히 하지 못했던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동구청 전경 © 김미희 기자

대여 대상은 인천 동구에 거주하는 주민 가운데 고혈압 또는 당뇨병 진단을 받았거나, 의료적으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경우에 해당한다. 대여는 회차당 최대 60명까지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다만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등 행정기관이 운영하는 유사한 건강관리 사업에 이미 참여 중인 경우에는 중복 지원이 제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사전 전화 예약 후 신분증과 질병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해 송림건강생활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질병 관련 증빙서류로는 처방전이나 진단서 등이 인정된다. 센터는 서류 확인을 거쳐 대상자 요건을 충족한 주민에게 대여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혈압기 또는 혈당기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최대 5개월간 무상으로 대여할 수 있다. 혈당기를 선택한 경우에는 혈당 측정에 필요한 소모품도 함께 제공돼 추가 비용 부담을 줄였다. 센터는 단순한 기기 대여에 그치지 않고, 대여 기간 동안 건강관리 상담을 병행하며 주민들의 올바른 측정 습관 형성과 건강 인식 개선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사업은 운동·영양 등 기존에 운영 중인 건강생활실천사업과 연계해 맞춤형 건강관리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혈압과 혈당 수치 관리뿐 아니라 생활습관 전반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해, 장기적인 건강 증진 효과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혈압·혈당기 대여를 통해 주민들이 병원 방문 외에도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체감도가 높은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동구 주민의 건강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림건강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만성질환을 앓는 주민뿐 아니라 질환 발생을 예방하고자 하는 고위험군에게도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조기 신청을 통해 혜택을 누려달라고 당부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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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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