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재)인천중구문화재단(기관장 000)이 시민들이 평소 쉽게 들어가기 어려운 공연장 ‘무대 뒤’ 공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재단은 3월 5일 ‘2026년도 상반기 중구문화회관 백스테이지 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연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현장에서 소개하고, 공연장 운영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 [코리안투데이] 중구문화회관 백스테이지 투어 © 김미희 기자 |
이번 백스테이지 투어는 ‘공연 관람’에 머물던 시민 경험을 한 단계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관객이 객석에서 바라보는 화려한 무대가 실제로 어떤 구조와 시스템으로 만들어지는지, 공연이 시작되기까지 어떤 공간과 인력이 움직이는지 현장에서 확인하도록 구성했다. 재단은 공연장 내부의 동선과 기능을 실제 운영 흐름에 맞춰 보여주면서, 문화예술 현장을 보다 친숙하게 느끼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투어에 참여한 시민들은 무대를 시작으로 분장실과 대기실, 음향·조명 운영 공간 등 공연장 주요 시설을 순차적으로 둘러보게 된다. 특히 각 분야 전문 인력이 동행해 공간별 역할과 운영 방식에 대해 설명하고, 현장에서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한다. 단순 ‘관람형 견학’이 아니라, 운영 인력의 해설과 질문을 통해 공연장 시스템을 이해하도록 짜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운영 일정도 구체적으로 마련됐다. 상반기 투어는 2026년 3월부터 6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시간대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로, 하루 2회 운영한다. 회차별 체험 시간은 60분 이내로 구성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재단은 참여 문턱을 낮춰 더 많은 시민들이 부담 없이 문화예술 현장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진행 방식은 안전과 질서를 고려해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시작 전 지정된 장소에서 출석 확인을 하고, 안전 유의 사항 안내 등 기본 절차를 거친 뒤, 전문 운영 인력의 인솔 아래 백스테이지 주요 공간을 견학하는 방식이다. 일반 관객에게는 제한되던 구역을 순차적으로 이동하는 만큼, 참가자 안내와 안전 절차를 강화해 운영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 이상 인천광역시 시민이다. 모집 기간은 3월 3일부터 6월 17일까지로, 신청은 (재)인천중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홈페이지 내 문화 행사 메뉴에서 교육·체험 항목으로 들어가 ‘2026 중구문화회관 상반기 백스테이지 투어’ 메뉴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 외에도 이메일(ijcf_9@ijcf.or.kr)로 신청할 수 있도록 접수 창구를 병행 운영한다.
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이 시민과 공연장을 더 가깝게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공연장의 무대 뒤 공간은 많은 시민들이 궁금해하지만 쉽게 접할 수 없는 공간”이라며 “이번 투어를 통해 시민들이 문화예술 현장을 더욱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중구문화회관을 친숙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공연 관람의 ‘결과’뿐 아니라, 결과를 만드는 ‘과정’에 대한 이해가 넓어질수록 지역 공연장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함께 확산될 수 있다는 취지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재)인천중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재단 공연전시팀(☎ 032-886-9045)으로 문의하면 된다. 재단은 상반기 운영을 통해 시민 참여 성과를 축적하고, 공연장 체험 교육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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