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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혁신

보문산수목원 기획디자인 국제 일반공모 시행 및 13일 참가 등록 시작

-대전시 건축디자인 시범사업 핵심 프로젝트로 혁신적 설계안 기대
-우수작 5팀 보상금 3,000만 원 및 본 설계공모 지명권 부여

기사입력 기사번호 49076

보문산수목원 기획디자인 국제 공모가 본격적인 막을 올리며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대전시는 보문산의 우수한 자연자원을 활용한 산림형 수목원을 조성하기 위해 “보문산수목원 복합건축물 및 기타시설” 기획디자인 국제 일반공모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단순한 건축물 건립을 넘어 대전시가 야심 차게 추진 중인 건축디자인 시범사업의 핵심 프로젝트로서 공공건축물의 획일적인 형식을 과감히 탈피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 기획 단계부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설계안을 반영하여 도시의 미관과 시민의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코리안투데이] 공모전 홍보지 © 임승탁 기자

공모 대상지는 대전시 중구 호동 305번지 일원으로 설정되었다. 주요 시설인 복합건축물은 연면적 1만 5,760㎡ 이하로 지하 2층에서 지상 2층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기타건축물은 1,320㎡ 이하로 지하 1층에서 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식물과 환경 그리고 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숲속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기존의 경직된 건축 유형에서 벗어나 대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디자인 제안이 접수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보문산이 가진 생태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대전을 대표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거듭나게 하려는 포석이다.

참가 등록은 대전시 공모 누리집을 통해 오는 4월 13일부터 22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시는 등록을 마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4월 28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하여 사업의 취지와 현장 여건을 상세히 공유할 계획이다. 작품 접수 기간은 6월 22일부터 7월 7일까지이며, 접수된 안들은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치게 된다. 최종 결과는 7월 14일 심사 후 16일 발표될 예정으로, 전 세계 건축가들의 이목이 대전으로 집중될 전망이다.

보상과 혜택 또한 파격적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5개 팀에게는 각각 3,000만 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이들에게는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본 설계공모(지명설계)에 참여할 수 있는 지명권이 부여되어 연속성 있는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얻게 된다. 본 설계공모에서 최종 당선자로 선정되는 건축가는 자신이 제안한 기획안을 실제 건축물로 구현할 수 있는 실시설계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건축가의 철학이 기획부터 완공까지 일관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장치다.

박성림 대전시 명품디자인담당관은 보문산수목원이 단순한 생물다양성 보전의 장소를 넘어 시민을 위한 최고의 복합문화공간이자 중부권 대표 거점 수목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선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내외 역량 있는 건축가들이 이번 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대전의 도시 경관을 혁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해주기를 당부했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수될 경우 보문산은 대전 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 명소로서의 기능을 강화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이번 국제 공모를 시작으로 도시 곳곳에 명품 디자인을 도입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공공건축이 도시의 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인식 아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보문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세계적인 수준의 건축 디자인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 임승탁 기자 : daej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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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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