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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ulture 문화 다양성

청년 곁으로 직접 갑니다…서울청년센터 동대문, 대학 축제 현장 찾는다

서울시립대·경희대 이어 6월 2일 한국외대 축제 현장서 홍보부스 운영
청년센터 공간·커뮤니티 프로그램·서울시 및 동대문구 청년 정책 안내
취업·창업·주거·마음건강 정보 제공, SNS 이벤트로 청년 참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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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년센터 동대문이 청년들이 모이는 대학 축제 현장으로 직접 찾아간다. 청년 정책을 기관 안에서 기다리는 방식에 머물지 않고, 대학생과 지역 청년이 가장 자연스럽게 모이는 공간에서 필요한 정보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코리안투데이] 경희대 축제 현장(사진제공: 동대문구청) ⓒ 박찬두 기자

서울 동대문구는 서울청년센터 동대문이 관내 대학 축제 현장을 찾아 청년 정책과 센터 프로그램을 알리는 현장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는 서울시립대학교, 경희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등 동대문구 주요 대학 축제와 연계해 이뤄진다.

서울청년센터 동대문은 지난 19일 서울시립대학교 대동제를 시작으로 28일 경희대학교 축제 현장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이어 오는 6월 2일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축제 현장을 찾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년들과 직접 만난다. 대학 축제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청년 정책을 알리고 소통하는 현장으로 확장되는 셈이다.

이번 현장 홍보의 핵심은 접근성이다. 청년들은 취업, 창업, 주거, 마음 건강, 커뮤니티 활동 등 다양한 정책 수요를 갖고 있지만, 필요한 정보를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몰라 지원을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동대문구는 청년들이 자주 찾는 축제 현장에 부스를 마련함으로써 정책 정보에 대한 심리적 문턱을 낮추고, 센터를 보다 친숙한 공간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홍보부스에서는 새롭게 단장한 서울청년센터 동대문의 공간과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서울청년센터는 청년을 위한 생활권 기반 지원공간으로, 청년들이 정책 정보를 얻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또래와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거점이다.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관심사나 생활 과제를 중심으로 청년들이 함께 모여 활동하는 프로그램을 뜻하며, 고립감을 줄이고 자립 역량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센터는 서울시와 동대문구의 청년 지원 정책도 함께 안내한다. 특히 청년 생활과 밀접한 취업·창업 지원, 주거 상담, 마음 건강, 커뮤니티 활동 등의 정보를 현장에서 쉽게 설명한다. 취업·창업 지원은 일자리 탐색, 역량 강화, 창업 준비 과정에 필요한 정보와 프로그램을 연결하는 영역이고, 주거 상담은 임대차 계약, 주거비 부담, 청년 주거정책 등과 관련한 도움을 제공하는 절차를 말한다.

마음 건강 분야 역시 중요한 안내 대상이다. 청년 세대는 학업과 취업, 경제적 부담, 관계 문제 등으로 심리적 압박을 겪는 경우가 많다. 마음 건강 지원은 상담, 심리 회복 프로그램, 정서적 지지 체계 등을 통해 청년이 혼자 어려움을 감당하지 않도록 돕는 서비스다. 동대문구는 이러한 정보를 축제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해, 정책과 청년의 거리를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청년들은 서울청년센터 동대문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거나 청년 정책 퀴즈에 참여하며 센터의 주요 사업을 알아볼 수 있다. 정책 퀴즈는 청년 지원 제도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돕는 방식으로, 단순한 홍보물을 배포하는 데서 나아가 청년의 능동적 참여를 이끌어낸다.

구는 SNS 이벤트를 통해 현장 참여가 온라인 홍보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 부스에서 센터를 접한 청년이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을 팔로우하면, 이후 프로그램 일정과 정책 정보를 지속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오프라인 만남이 온라인 연결로 확장되고, 다시 실제 센터 방문이나 프로그램 참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코리안투데이] 서울시립대 대동제 현장(사진제공: 동대문구청) ⓒ 박찬두 기자

서울청년센터 동대문은 지난 4월 회기동으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회기동은 경희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등 대학이 밀집한 지역과 가까워 청년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센터가 대학가 인근으로 자리를 옮긴 것은 청년들이 생활권 안에서 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

동대문구는 센터 이전을 계기로 대학가 청년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청년 정책은 단순히 제도를 만드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청년이 그 제도를 알고, 이해하고, 실제로 이용할 수 있어야 정책 효과가 발생한다. 이를 위해서는 행정기관 중심의 안내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이 있는 현장으로 찾아가는 소통이 필요하다. 이번 대학 축제 홍보는 바로 그 변화의 일환이다.

특히 서울시립대, 경희대, 한국외대는 동대문구 청년 생활권을 구성하는 중요한 축이다. 대학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 취업준비생, 지역 청년, 1인가구 청년 등이 인근에서 생활하거나 활동한다. 서울청년센터 동대문이 이들과 가까운 공간에서 정책 정보를 제공한다면, 지역 청년의 생활 문제를 더 빠르게 파악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김기현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 부구청장은 “축제라는 활기찬 공간에서 대학생들을 직접 만나 청년센터와 정책을 소개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청년들이 정책을 몰라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현장 중심 소통을 강화하고,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는 이번 대학 축제 홍보를 계기로 대학가 특성에 맞춘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센터 안에서 청년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청년이 있는 곳으로 먼저 찾아가 정책을 설명하고 관계를 만드는 방식의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서울청년센터 동대문의 현장 홍보는 청년 정책의 방향이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책은 제도 안에 있을 때보다 청년의 일상 속으로 들어갈 때 더 큰 힘을 얻는다. 대학 축제의 활기 속에서 시작된 이번 만남이 동대문구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기회를 잇는 생활권 청년 플랫폼으로 확장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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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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