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공연계에서 주목할 작품 가운데 하나로 영원한 평화가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스페인 극작가 후안 마요르가의 작품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김명섭 연출이 무대화를 맡았다. 공개된 포스터는 어두운 배경 속 군인과 개의 이미지를 전면에 배치하며 작품이 담고 있는 긴장감과 상징성을 강하게 전달한다.
영원한 평화는 제목이 주는 안정감과 달리 평화가 과연 어떻게 유지될 수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해석된다. 포스터에는 K7이라는 표기가 함께 등장하며, 군사적 상징과 인간의 선택, 그리고 사회적 갈등에 대한 서사가 전개될 가능성을 암시한다. 특히 군인과 개의 조합은 충성, 생존, 복종, 신뢰라는 복합적인 의미를 떠올리게 하며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 [코리안투데이] 전쟁과 공존의 경계에서 인간성과 평화의 의미를 탐색하는 무대 ©김현수 기자 |
이번 공연은 2026년 5월 14일부터 6월 7일까지 서울 지포켓(G4CAT)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 일정은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4시로 안내되었으며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공연이 없다. 제한된 공연 기간으로 인해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후안 마요르가는 현대 유럽 연극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극작가로 알려져 있으며, 인간의 윤리와 사회 구조, 권력과 폭력의 문제를 날카롭게 다루는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이러한 특징을 고려하면 영원한 평화 역시 단순한 드라마가 아닌 철학적 질문과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포스터 디자인 또한 눈길을 끈다. 검은색과 붉은색을 중심으로 구성된 강렬한 색채는 불안과 긴장, 갈등의 분위기를 형성한다. 반면 꽃을 물고 있는 개의 모습은 폭력과 평화, 파괴와 희망이라는 상반된 개념을 동시에 상징하는 장치로 읽힌다. 이러한 시각적 연출은 공연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영원한 평화가 주목받는 이유는 오늘날 국제사회가 직면한 갈등과 평화의 문제를 예술적 언어로 재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쟁과 안보, 인간의 존엄성과 공동체의 가치가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번 작품은 평화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공연 제작은 프로젝트SOL이 맡았으며, 관람객들은 공연을 통해 단순한 오락을 넘어 사회적 성찰과 인간성에 대한 깊은 질문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매 관련 정보는 NOL 티켓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연 세부 정보는 주최 측 공지를 통해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미지 ALT: 영원한 평화 공연 포스터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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