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애 류성룡 문화예술제가 2026년 6월 13일 서울 중구 신당누리센터 5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임진왜란 극복의 상징적 인물인 서애 류성룡 선생의 정신을 전통예술과 문화 콘텐츠로 재해석해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 [코리안투데이] 판소리와 전통공연으로 만나는 서애 류성룡의 호국정신 © 김현수 기자 |
서애 류성룡 문화예술제는 역사적 인물을 기리는 추모 행사를 넘어 우리 사회가 기억해야 할 공동체 정신과 국가적 교훈을 문화예술로 전달하는 데 의미가 있다. 류성룡은 전란 속에서 국가를 지키기 위해 인재를 발굴하고 개혁을 추진한 정치가이자 학자다. 특히 징비록을 통해 전쟁의 원인과 교훈을 기록하며 후대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경고했다.
행사 프로그램은 전통예술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북방창의 판소리 단가 사철가를 시작으로 사물판굿, 거문고 합주, 씻김굿 퍼포먼스, 경기민요, 창작 판소리, 대형 서예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특히 창작 판소리 징비가는 징비록의 역사적 메시지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판소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예술 가운데 하나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돼 있다. 유네스코는 판소리를 노래와 말, 몸짓이 결합된 독창적인 음악 스토리텔링 예술로 평가하고 있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존 기구][1])
이번 서애 류성룡 문화예술제에는 명창과 국악 연주자, 청소년 연희단이 함께 참여한다. 세대 간 전승 구조를 보여주는 무대를 통해 전통문화의 지속 가능성과 교육적 가치를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거문고 체험, 붓글씨 체험, 버나돌리기 체험, 스토리텔링 포토존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행사가 열리는 서울 중구는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이번 축제는 지역 문화 활성화와 전통예술 대중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관람뿐 아니라 직접 체험을 통해 관람객들은 역사와 예술을 더욱 가까이에서 이해할 수 있다.
서애 류성룡 문화예술제는 과거의 기록을 현재의 예술로 연결하는 문화 플랫폼이다. 전쟁의 상처를 교훈으로 승화시킨 징비록의 정신과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지는 이번 행사는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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