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창작의 만남, 한국 전통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다
한국 공연예술계가 주목하는 전통과 창작의 만남 프로젝트가 오는 6월 5일부터 7월 25일까지 서울 포스트극장에서 개최된다. 창무예술원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춤의 원형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과 창작 정신을 결합한 무대를 선보이며 전통예술의 미래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코리안투데이] 전통춤의 원형과 현대적 해석이 공존하는 창무예술원의 특별 프로젝트 © 김현수 기자 |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특별시의 2026 서울형 창작극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전통예술이 단순한 보존의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오늘날 관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예술로 확장될 수 있는지를 탐색하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명인과 신진 예술가, 교육자와 안무가가 한 무대에서 만나 전통과 창작의 접점을 실험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공연은 크게 작품전과 개인전으로 구성된다. 작품전에서는 최정윤, 장영미·이봉주, 변승희, 천소정, 권영심, 서은희가 참여한다. 각 예술가는 자신이 계승해 온 전통춤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시각을 담아낸 작품을 선보인다. 최정윤은 담고와 풀다를 통해 전통춤의 내면적 서사를 표현하며, 장영미와 이봉주는 녹우황무와 원향의 선율을 통해 전통과 지역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변승희는 사제동연 형식의 작품을 통해 전승 체계의 의미를 무대 위에 구현하며, 천소정은 TRACE: 몸이 지나간 자리를 통해 몸의 기억과 움직임의 흔적을 탐구한다. 권영심의 시간을 품은 몸짓과 서은희의 무지무연 III 역시 전통춤의 철학과 현대적 해석을 결합한 작품으로 관객을 만난다.
개인전에는 서진주, 김윤미, 박지혜, 허성란, 장유아, 차지은, 김채은, 김도연·김지은, 이진, 안지현, 강주형, 김혜윤, 이금비, 홍은주 등 다양한 세대의 무용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각자의 예술 세계를 바탕으로 전통춤의 계승과 변화를 주제로 한 작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가무형유산 이수자부터 현대무용 기반 창작자까지 폭넓은 참여진이 구성되어 있어 한국 무용예술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통과 창작의 만남 프로젝트는 단순한 공연 시리즈를 넘어 전통예술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하는 장으로 평가된다. 전통춤이 지닌 정신성과 미학을 현대 사회의 언어로 재해석함으로써 젊은 세대와 새로운 관객층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 전통예술은 오랜 역사와 깊은 철학을 품고 있다. 그러나 빠르게 변화하는 문화 환경 속에서 전승만으로는 생명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창작은 전통을 훼손하는 요소가 아니라 오히려 전통을 현재로 불러내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이러한 가능성을 무대 위에서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창무예술원은 오랜 기간 한국 전통춤의 보존과 창작 활동을 지원해 온 대표적인 예술기관이다. 관련 정보는 창무예술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무예술원](https://www.changmuartscenter.com?utm_source=chatgpt.com)
이번 전통과 창작의 만남 공연은 전통과 혁신이 공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다. 한국 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이번 무대는 전통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자 하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정보
기간: 2026년 6월 5일 ~ 7월 25일
장소: 포스트극장
주최: 창무예술원
주관: 포스트극장, 무용월간 춤
평일 공연: 오후 7시 30분
주말 공연: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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