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청소년 연극인들의 열정과 재능이 한자리에 모인 ‘제35회 강원청소년연극제’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연극제에는 도내 7개 팀이 참가해 수준 높은 공연과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특히 원주를 대표해 출전한 북원여자고등학교 ‘아침’ 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며 지역 청소년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였다.
북원여고 아침 팀은 탄탄한 연기력과 완성도 높은 무대 구성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강원특별자치도 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또한 치악고등학교 ‘클라이막스’ 팀과 중앙청소년문화의집 ‘오예’ 팀도 각각 장려상을 수상하며 원주시 청소년 연극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 [코리안투데이] 강원청소년연극제 북원여고 대상 수상 (사진: 원주시청) © 이선영 기자 |
단체상 부문에서는 강릉 강일여고가 금상, 동해 광희고가 은상, 속초여고가 동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차지한 북원여고 아침 팀은 오는 8월 경남 밀양시에서 개최되는 ‘제30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에 강원특별자치도 대표로 참가해 전국 무대에 도전한다.
개인상 부문에서도 원주 참가자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북원여고 윤영근 교사는 학생들을 헌신적으로 지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도교사상을 수상했으며, 북원여고 안지윤 학생은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참가 학생들과 지도자들에게 지도강사상과 우수연기상 등 다양한 개인상이 수여돼 청소년 연극인들의 노력과 열정을 격려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수상을 넘어 원주 지역 청소년 문화예술 교육의 성과를 보여주는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학교와 지역 문화기관이 함께 만들어 온 청소년 연극 활동이 결실을 맺으며 미래 문화예술 인재 육성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박혜순 원주시 문화예술과장은 “학업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연극에 대한 열정으로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해 준 학생들과 이들을 헌신적으로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강원청소년연극제는 청소년들이 예술을 통해 성장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자, 원주 청소년 연극의 미래 가능성을 보여준 뜻깊은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 이선영 기자: wo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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