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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ulture 문화 다양성

부천문화상품 개발, 2,000년 역사 담은 지역문화 콘텐츠로 새로운 도약

부천문화원·칼천지 업무협약 체결… 역사·생활문화 결합한 특화 상품 개발 추진

기사입력 기사번호 50779

부천문화상품 개발이 지역 역사와 생활문화를 연결하는 새로운 문화산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부천문화원과 칼천지는 부천의 역사적 가치와 지역 정체성을 담은 문화상품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일상에서 지역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2026년 6월 24일 부천문화원 나때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됐으며, 부천문화원 권순호 원장과 칼천지 조상진 대표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부천이 가진 역사·문화자원을 현대적인 상품으로 재해석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ESG 가치 실현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코리안투데이] 부천문화원칼천지업무협약식  © 이예진 기자

특히 이번 협력은 약 2,000년의 역사를 품은 부천의 문화유산과 오랜 시간 인간 생활과 함께해 온 칼이라는 생활문화 도구를 결합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칼은 단순한 주방용품을 넘어 농경문화와 생활방식, 장인정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생활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천문화원은 그동안 우휴모탁국을 비롯한 지역 역사와 인물,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연구하며 부천만의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천문화상품 개발을 본격화하고, 역사적 이야기를 담은 새로운 지역 브랜드 구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칼천지는 국산 칼 제작을 기반으로 장인정신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아 온 지역 기업이다. 전통 제조기술과 현대적인 디자인을 접목한 제품을 선보이며 생활 속 문화 가치를 확장해 왔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 역사와 기업 기술을 결합한 상품 개발에 참여한다. 

양 기관은 앞으로 부천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굿즈 개발,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상품 연구, 공공문화예술서비스 확대, ESG 실천, 공동 브랜드 홍보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개발될 예정인 프리미엄 칼과 도마, 생활용품 등은 부천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지역 특화 상품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지역문화를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고, 방문객들은 부천을 기억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순호 부천문화원장은 “지역의 역사는 기록으로만 남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살아 숨 쉬어야 한다”며 “부천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지역기업과 함께 새로운 문화산업 모델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조상진 칼천지 대표도 “칼은 인간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온 생활문화 도구”라며 “부천의 역사와 장인정신을 담은 문화상품을 통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이번 부천문화상품 개발 협력은 문화기관과 지역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지역문화 발전 사례가 될 전망이다. 역사적 자원과 산업 기술을 결합한 이번 시도가 앞으로 부천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이예진 기자: bucheo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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