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6년 10월 18일 일요일 전체기사 로그인 회원가입 한국어 ENG 中文 日本語 Tiếng Việt

K-Culture K-Art

박은선시인의 오늘의 詩(3)”밤 하늘의 별, 구계항 바다 위’롤러코스터’를 타다”

갈등의 어둠을 넘어서 온 윤슬 위에 찬란한 하루를 여는 날갯짓

기사입력 기사번호 51839

  © 박은선 기자

“밤 하늘의 별, 구계항 바다 위’롤러코스터’를 타다”
 박은선시인의 오늘의 詩(3)

구계항의 아침 / 월훈박은선

지난밤

처녀자리에 오르지 못한 갈매기

새벽 해안가 맴 돌며

물 한 모금 머금고 

다시 피어나는 별을 기다린다

별빛에 홀린 갈매기라도 된 걸까

눈부심에 두 눈은 자꾸만 껌뻑대며

찬란한 아침을 맞이하는 날갯짓 

출렁이는 수면 위

총총히 박힌 별들은

어느새 롤러코스터를 타고

그 위에

웃음꽃 뿌리며 날아오르는 갈매기 떼

아니 창공을 가르는 우리의 날개

풍덩, 풍덩

푸덕, 푸드덕

새벽은 

별을 몰고 하루를 연다

작가노트 :  「구계항의 아침」은 영덕의 아름다운 포구인 구계항을 배경으로, 자연의 순환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삶의 활력을 노래한  찬가입니다.

 밤의 소멸을 슬퍼하기보다 그것이 아침의 빛(윤슬)으로 재생되는 과정을 포착해 냈으며, 거친 바다와 하늘을 가르는 갈매기의 날갯짓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하루’라는 찬란한 희망을 전달하고자합니다.

갈매기는 곧 자신이며 하루를 마치는 밤하늘의 별을 찾아 이로받고 바닷다 새벽녘의 윤슬은 마치 별이 쏟아져내려온듯 아름답습니다. 벅찬 빛으로 하루를 맡겨보는 희망의 시입니다.

 [코리안투데이] 갈등의 어둠을 넘어서 온 윤슬 위에 찬란한 하루를 여는 날갯짓  © 박은선 기자

THE KOREAN TODAY × WIA CODE

이 기사의 WIA Code

WIA Code — 이 기사 인증

WIA Code 스캐너로 비추면 인터넷 없이 발행 사실과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 기본 카메라로 찍으면 스캐너 안내 페이지가 열립니다 — 기사 바로 열기

WIA Code 스트림 — 이 기사 전체가 담겨 있습니다

움직이는 코드는 스트림입니다 — WIA Code 스캐너로 약 44초 비추면 기사 전문(사진 포함)이 폰에 저장되어 인터넷 없이도 읽을 수 있습니다.

⇓ Stream.mp4 다운로드

WIA Code · 코리안투데이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박은선 기자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