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눈이 부시게’가 6월 16일부터 7월 19일까지 백암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 [코리안투데이] 연극 ‘눈이 부시게’, 6월 16일부터 백암아트홀서 공연 |
이 작품은 동명의 인기 TV드라마를 무대극으로 재탄생시킨 사례로, ‘오늘을 살아가세요’라는 메시지를 정면에 내세운다. 포스터에는 노을빛 배경 아래 마주한 두 여성 인물이 서로를 바라보거나 끌어안는 모습이 여러 컷으로 배치돼 있어, 시간을 사이에 둔 두 시절의 같은 인물, 혹은 세대를 넘나드는 관계를 그리는 작품임을 짐작하게 한다. 젊은 시절과 노년의 얼굴이 교차하는 구성은 원작 드라마가 그러했듯 시간이라는 소재를 무대 언어로 어떻게 풀어낼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무대에는 다수의 배우가 대거 출연한다. 확인되는 출연진만 해도 송옥숙, 김선경, 임현애, 강혜정, 선고은, 김나리, 사운영, 선정아, 신시연, 조영진, 강진희, 백재나, 이경은, 민경아 등 폭넓은 캐스팅이 이뤄졌으며, 세대를 아우르는 다수의 배우가 한 무대에 서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원작이 다뤘던 다세대 서사를 무대에서도 촘촘하게 구현하려는 제작진의 의도로 읽힌다.
제작은 (주)스토리앤미디어가 맡았고, 공동제작으로 빅프라미규레이션(주)가 참여했다. (주)아트미나가 후원하며, 드라마 원작을 보유한 방송사 계열의 콘텐츠 자회사인 SLL이 기획협력으로 이름을 올렸다. 방송 원작의 IP를 무대 공연으로 확장하는 최근 콘텐츠 산업의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공연 기간은 6월 16일 화요일부터 7월 19일 일요일까지 약 한 달간 이어진다. 장소인 백암아트홀은 다수의 중형 연극·뮤지컬이 올라가는 공연장으로, 이 기간 동안 정기적으로 회차가 편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작 드라마의 팬층은 물론, 세대를 아우르는 이야기에 관심 있는 관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원작 드라마 ‘눈이 부시게’는 시간을 소재로 삼아 삶의 소중함을 되짚는 서사로 큰 반향을 일으킨 작품이다. 방송 당시 반전 서사와 신파를 뛰어넘는 메시지로 화제를 모았던 만큼, 이를 무대화하는 작업은 영상 매체 특유의 시간 연출을 라이브 공연이라는 제한된 조건 속에서 어떻게 구현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중견·신인 배우들이 동시에 캐스팅된 점도 눈에 띄는데, 세대를 아우르는 인물 군상을 그려야 하는 원작의 특성상 폭넓은 연령대의 배우진 구성이 필수적이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방송 콘텐츠의 IP를 무대극으로 확장하는 시도는 최근 공연 업계에서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미 이야기의 감동을 검증받은 원작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신작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흥행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백암아트홀에서 한 달여간 이어지는 이번 공연은 여름 시즌 가족·중장년 관객층을 겨냥한 선택지로도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공연 정보
- 작품명: 눈이 부시게
- 일정: 2026년 6월 16일(화) ~ 7월 19일(일)
- 장소: 백암아트홀
- 출연: 송옥숙, 김선경, 임현애, 강혜정, 선고은, 김나리 외 다수
- 제작: (주)스토리앤미디어 / 공동제작: 빅프라미규레이션(주)
- 후원: (주)아트미나 / 기획협력: S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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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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