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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신 건강

제물포구, 치매 조기검진 협약병원 4곳으로 확대

지난 15일 인하대병원·인천기독병원과 업무협약… 정밀검진 의뢰체계 한층 촘촘해져

기사입력 기사번호 53033

인천 제물포구(구청장 김찬진)가 치매 조기검진 체계를 대폭 넓혔다. 구는 지난 15일 인하대병원, 인천기독병원과 치매조기검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는 협약 의료기관을 기존 2곳에서 4곳으로 늘렸다.

  [코리안투데이] 제물포구와 인하대병원·인천기독병원의 치매조기검진사업 업무협약 체결식 © 김미희 기자

이번 협약의 핵심은 검진에서 진단, 치료로 이어지는 연결 고리를 촘촘하게 만드는 데 있다. 치매는 초기에 발견해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경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고위험군 주민이 전문 검진을 빠르게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일이 지역 치매 관리의 출발점이 되기 때문이다.

협약에 따른 역할 분담도 명확하다. 제물포구보건소가 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해 정밀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주민을 협약병원으로 의뢰하면, 병원은 치매 진단검사와 감별검사를 맡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 연계가 이뤄지도록 협력한다.

그동안 구와 협약을 맺어 온 의료기관은 인천광역시의료원과 인천백병원 두 곳이었다. 여기에 인하대병원과 인천기독병원이 새로 합류하면서 주민 입장에서는 검진받을 병원을 고를 수 있는 폭이 넓어졌고, 대기 없이 보다 신속하게 검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코리안투데이] 치매 조기검진 협약병원 확대 업무협약 체결 현장 © 김미희 기자

특히 고령 인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선별검사부터 정밀진단까지 한 번에 연결되는 경로가 확보됐다는 점은, 치매를 걱정하면서도 병원 문턱을 넘기 어려워하던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물포구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내 우수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치매 예방부터 진단, 치료 연계까지 촘촘한 치매안전망을 구축해 구민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치매 고위험군에 대한 전문 검진체계를 넓혀 예방과 관리 서비스의 질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어서, 지역 치매안전망이 한층 두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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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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