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치유론 마스터 세트가 나왔다. 자연치유학과 디지털 기술을 하나의 축으로 묶어 석사·박사 과정을 통합 설계한 첫 완전판이다. Level I과 Level II 전 2권을 한데 엮어, 기초 이론부터 고급 연구방법론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도록 짰다.
디지털 치료제는 이제 임상 현장을 넘어 학문 영역으로 자리를 넓히고 있다. 국내외 보건 산업이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 헬스케어로 재편되는 가운데, 전통 치유 이론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연구서는 여전히 드물다. 대학원 과정에서도 두 영역을 잇는 교재를 따로 찾아 조합해야 했던 것이 현실이었다. 이 책은 그 공백을 정면으로 겨냥한다.

저자 송정숙은 한국통합치유협회 회장으로 귀반사요법, 통합치유, 웰니스, 디지털 치유 헬스케어 분야에서 연구와 교육, 저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인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와 자기돌봄의 가치를 전하는 데 힘써 왔으며, 전통적 치유 방법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통합적 헬스케어 콘텐츠를 개발해왔다. 전작 『디지털치유론』을 통해 미래 치유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고, 다양한 강의와 프로그램 운영으로 예방 중심 웰니스 문화 확산과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해왔다. 이번 마스터 세트는 연삼흠과 함께 그 이론적 뼈대를 석사·박사 두 단계로 넓힌 결과물이며, 두 저자가 각자의 연구 이력을 한 권의 체계 안에 녹여낸 점이 눈에 띈다.
구성은 Level I(석사)과 Level II(박사) 두 권을 하나로 묶는 방식을 택했다. Level I은 디지털 치료제의 개념 정의와 기초 이론, 자연치유학과의 접점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춘다. 디지털 기술이 어떻게 기존 치유 이론 안에 자리 잡는지, 그 이론적 토대를 먼저 세우는 구간이다. Level II는 여기서 한 걸음 나아가 고급 연구방법론을 다룬다. 연구 설계, 데이터 수집과 분석, 논문 작성에 필요한 실무적 절차까지 포함해, 이론 학습에서 끝나지 않고 실제 연구로 이어지도록 짰다. 순서대로 읽으면 입문 단계에서 연구자 수준까지 한 호흡으로 올라가는 구조가 되고, 두 권을 오가며 이론과 방법론을 번갈아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통합판만의 장점이다.
독자 대상은 뚜렷하다. 대학원 석·박사 통합과정 재학생, 통합치유·웰니스 분야 연구소 인력, 디지털 헬스케어 커리큘럼을 준비하는 교육기관이 우선 대상이다. 개별 권을 따로 구매하는 것보다 세트 구성이 가격 면에서 유리하게 설계돼, 전체 커리큘럼을 한 번에 갖추려는 기관 단위 구매 수요도 함께 겨냥했다. 연구소나 학과 단위로 커리큘럼을 새로 짜야 하는 곳이라면 검토해볼 만한 조합이다.
디지털 치료제 시장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처방형 소프트웨어가 규제 승인을 받는 사례가 늘며 꾸준히 몸집을 키우고 있다. 국내는 아직 제도적으로 초기 단계지만, 예방의학과 통합치유를 접목한 연구는 하나둘 쌓이는 중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이론과 방법론을 한 세트로 정리한 책은 연구자가 개별 논문과 해외 사례를 일일이 짜맞추는 수고를 줄여준다. 학문적 토대가 아직 성긴 분야일수록 이런 정리 작업의 가치가 크고, 세트 형태로 묶인 참고서는 그 축적 속도를 앞당기는 실질적 도구가 된다.
세트 구성이 갖는 또 다른 의미는 학습 경로의 연속성이다. 석사 과정에서 기초를 다진 학습자가 별도의 교재를 새로 찾을 필요 없이 같은 저자의 체계 안에서 박사 과정 연구방법론으로 넘어갈 수 있다. 이는 커리큘럼을 설계하는 교육기관 입장에서도 과목 간 이론적 정합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고, 개별 구매 대비 할인된 가격으로 전체 커리큘럼을 완성할 수 있다는 실용적 이점도 뒤따른다.
다음으로 볼 지점은 두 가지다. Level II의 연구방법론이 실제 논문 작성이나 임상 설계에 얼마나 구체적인 지침을 주는지, 그리고 이 세트가 개별 대학원 커리큘럼에 어떤 방식으로 반영되는지다. 『디지털치유론 마스터 세트』는 송정숙·연삼흠 공저로 2026년 4월 15일 WIA Book에서 PDF 전자책으로 출간됐다. 정가와 구매 방법은 도서 상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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