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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시인협회, 영화 ‘오디세이’ 관람으로 문학·문화교류의 장 마련

한여름 무더위 속 영화로 만난 문학인들, 관람과 소통으로 문화적 공감 넓혀

기사입력 기사번호 55130

  [코리안투데이] 좌로부터 이정윤,박은선,정교현,지은경,황옥례,김경순,박병기,이인애,전영모 © 박은선 기자

”인사동시인협회, 영화 ‘오디세이’ 관람으로 문학·문화교류의 장 마련”

    -한여름 무더위 속 영화로 만난 문학인들, 관람과 소통으로 문화적 공감 넓혀

  만남과 출발

 삼복더위가 한풀 꺾이기 전인 지난 8월 11일 오전 11시, 인사동시인협회 회원 9명이 용산 아이파크몰 앞에 모여 영화 관람을 통한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문학인들이 함께 영화를 감상하고 작품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서로의 문학적 감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화로 만난 문학과 예술

 이날 관람한 영화는 최근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오딧세이’로, 참석자들은 약 3시간에 걸쳐 작품의 영상미와 서사, 인물들의 여정을 함께 따라가며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를 깊이 있게 음미했다. 특히 문학을 창작하는 시인들에게 영화 속 이야기와 이미지들은 또 다른 창작의 영감으로 다가오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영화음악이 전달하는 메세지는 한 순간도 눈을 돌리지않게 압도감을 주는 음향으로 긴 여운이 남는 시간이 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좌로부터 황옥례,김경순,박병기시인 © 박은선 기자

  문학단체 간 소통의 자리

 이번 문화교류에는 신문예문학회와 아태문인협회, 그리고 인사동시인협회 단체의 총회장을 맡고 있는 지은경 박사를 비롯해 9명(지은경,이인애,박은선,김경순,황옥례,박병기,이정윤,전영모,정교현)의 문인이 함께했다. 서로 다른 문학적 경험과 활동 영역을 가진 회원들은 영화라는 공통의 매개를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문학과 예술의 경계를 넘어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코리안투데이] 좌로부터 이인애,지은경,김경순,황옥례,박병기,이정윤 © 박은선 기자

  관람에서 여담으로 이어진 문학적 교류

 영화 관람을 마친 회원들은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작품에 대한 감상과 인상 깊었던 장면, 영화가 던진 메시지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영화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문학과 창작에 관한 이야기로 이어졌으며, 회원들은 일상의 여담까지 나누며 친목을 다졌다. 이날의 만남은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문학인들이 예술을 매개로 서로의 생각과 감성을 나누는 작은 문화교류의 장이 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영화관람전 회원을기다리며 책을 보는 지은경박사 ©박은선 기자

 영화 오디세이

 트로이 전쟁이 끝난 뒤 오디세우스는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기 위한 긴 여정을 시작하고, 바다 위에서 신들의 분노와 괴물, 유혹 등 수많은 시련과 맞닥뜨린다. 고향에서는 아내 페넬로페와 아들 텔레마코스가 그의 귀환을 기다리며 오랜 세월을 견딘다. 오디세우스는 지혜와 용기로 끊임없는 위기를 헤쳐 나가며 마침내 고향으로 돌아와 가족과 다시 조우하며 긴 방랑의 여정을 끝맺는다. 〈오디세이〉는 결국 사랑과 가족을 향한 인간의 끈기, 그리고 먼 길을 돌아 자신의 자리로 돌아오는 귀향의 의미를 그린 작품이다.

인사동시인협회는 앞으로도 문학과 영화, 미술,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함께 향유하며 회원 간 교류를 넓히고, 문학의 지평을 확장하는 문화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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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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