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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그늘 아래서 인천독립영화제 인천 섹션4 상영…세 자매가 마주한 옛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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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그늘 아래서 인천독립영화제 인천 섹션4 상영…세 자매가 마주한 옛 상처 (사진 제공: 인천독립영화제)

[코리안투데이] 나무 그늘 아래서 인천독립영화제 인천 섹션4 상영…세 자매가 마주한 옛 상처 (사진 제공: 인천독립영화제)

나무 그늘 아래서 인천독립영화제 인천 섹션4에서 8월 29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인천 영화공간주안 4관에 걸린다. 김가현 감독이 연출한 24분짜리 극영화로, 인천 섹션4의 첫 순서다.

엄마가 급성 뇌졸중으로 쓰러진 지 두 달째, 세 자매는 처음으로 다 같이 모여 엄마의 병문안을 가기로 한다. 항상 가족과 거리가 멀었던 유선이 선뜻 함께 가겠다고 한 이유는 하나, 자신의 수술 동의서에 사인해 줄 보호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언니 지선과 동생 미선에게 말을 꺼내려 하지만 쉽지 않다. 김가현 감독은 연출 의도에서 우리는 성장하면서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맞이하며 자연스럽게 원래의 가족과 멀어지게 된다며, 그 안에서 서로의 왜곡된 기억들과 상처들이 충돌하며 나오는 말들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이해받고 싶어서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 이 영화는 그 미처 꺼내지 못했던 감정들을 마주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

2000년 경상남도 창원 출생으로 용인대학교 영화영상학과를 졸업한 김가현 감독에게 나무 그늘 아래서는 세 번째 연출작이다. 극 중에는 한이올, 지연애, 최유리가 출연하며 사진영 프로듀서, 김명서 조감독이 함께했다. 촬영과 조명은 문선웅, 녹음은 강민주, 편집은 김가현, 음악은 김세은이 맡았다.

제13회 인천독립영화제는 ‘조수간만의 차’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2026년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인천 미추홀구 미추홀대로 716 주안동 메인프라자 7층 영화공간주안에서 열린다. 인천독립영화협회와 영화공간주안이 공동 주최·주관하며 인천광역시가 후원한다. 정승오 인천독립영화협회 대표가 집행위원장을, 한세하 씨가 프로그래머를 맡아 올해 상영작을 꾸렸다. 상영관은 예술영화관 4개관을 갖춘 복합 소공연장으로, 인천 지하철 1호선 주안역 8번 출구에서 200미터, 인천 2호선 시민공원역 2번 출구에서는 주안역 방향으로 우회전해 300미터를 걸으면 닿는다. 자세한 상영 일정과 예매 문의는 인천독립영화제 공식 인스타그램(@in_film2013)이나 전화(032-422-0815)로 확인할 수 있다. 협회 측은 후원 계좌(신한은행 140-013-409713, 예금주 사단법인 인천독립영화협회)를 통해 지역 독립영화 창작 지원 사업에 쓰일 후원금도 받고 있다. 영화제 기간에는 영화공간주안 컬처팩토리에서 티켓 발권과 굿즈 판매, 관객 교류를 겸한 ‘INFF라운지’도 함께 운영된다. 사무국장 김승준, 홍보팀장 사준서, 영사팀장 정민하, 기술팀장 류제혁 등이 실무를 맡았고, 현장 자원활동가 17명이 나흘간 상영과 안내를 돕는다. 상영관인 영화공간주안(cinespacejuan.com)은 국내외 예술영화와 독립영화, 다큐멘터리를 상영해온 예술영화관 4개 관과 다목적 소공연장 컬처팩토리를 함께 갖춘 복합 문화공간으로, 인천독립영화제 외에도 연중 다양한 상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나무 그늘 아래서를 시작으로 인천 섹션4에는 걸신강림, 엄마딸, 시동이 이어서 상영된다. 나무 그늘 아래서 인천독립영화제 상영은 오랜 시간 쌓인 자매간의 오해를 담담하게 풀어내는 가족 드라마로 소개된다. 나무 그늘 아래서 인천독립영화제 상영은 병상의 어머니를 매개로 세 자매가 다시 마주 앉는 순간을 그려, 가족이라는 관계의 무게를 되짚어보게 한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 김현수 기자 ]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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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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