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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독새 인천독립영화제 인천 섹션2 상영…폭력의 소문에 무너지는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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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독새 인천독립영화제 인천 섹션2 상영…폭력의 소문에 무너지는 우정 (사진 제공: 인천독립영화제)

[코리안투데이] 쑥독새 인천독립영화제 인천 섹션2 상영…폭력의 소문에 무너지는 우정 (사진 제공: 인천독립영화제)

쑥독새 인천독립영화제 인천 섹션2에서 8월 28일 금요일 오후 4시 20분 인천 영화공간주안 4관에 걸린다. 이관희 감독이 연출한 19분짜리 극영화로, 인천 지역 창작자들의 작품을 모은 인천 섹션2의 첫 순서로 편성됐다.

홀로 살고 있는 고등학생 성훈은 자신의 글 ‘울음소리’로 청소년 문학상을 타게 되고, 학교폭력을 당한 반 친구 ‘예인’과 쑥독새 소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성훈은 그 뒤로 나서 ‘서연’의 환영과 정신없는 쑥독새 소리로 고통받기 시작한다. 이관희 감독은 연출 의도에서 다들 남모를 고통을 하나쯤 숨기면서 살지만, 말하지도 표현하지도, 감추기만 했다며, 그런 고통을 서로 이해하고 위로할 수 있다면, 적어도 알아갈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 영화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관희 감독은 2021년 단편영화 오래된 필름을 보관하는 동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소소하고 꾸준한 단편영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서울예술대학교 영화과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에 재학 중이다. 극 중에는 서승우, 황가희, 조민주, 최진영이 출연하며 정유진 프로듀서, 정지원 조감독이 함께했다. 촬영과 조명은 박세훈, 녹음은 이수린, 편집은 신예린, 음악은 조영훈이 맡았다.

제13회 인천독립영화제는 ‘조수간만의 차’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2026년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인천 미추홀구 미추홀대로 716 주안동 메인프라자 7층 영화공간주안에서 열린다. 인천독립영화협회와 영화공간주안이 공동 주최·주관하며 인천광역시가 후원한다. 정승오 인천독립영화협회 대표가 집행위원장을, 한세하 씨가 프로그래머를 맡아 올해 상영작을 꾸렸다. 상영관은 예술영화관 4개관을 갖춘 복합 소공연장으로, 인천 지하철 1호선 주안역 8번 출구에서 200미터, 인천 2호선 시민공원역 2번 출구에서는 주안역 방향으로 우회전해 300미터를 걸으면 닿는다. 자세한 상영 일정과 예매 문의는 인천독립영화제 공식 인스타그램(@in_film2013)이나 전화(032-422-0815)로 확인할 수 있다. 협회 측은 후원 계좌(신한은행 140-013-409713, 예금주 사단법인 인천독립영화협회)를 통해 지역 독립영화 창작 지원 사업에 쓰일 후원금도 받고 있다. 영화제 기간에는 영화공간주안 컬처팩토리에서 티켓 발권과 굿즈 판매, 관객 교류를 겸한 ‘INFF라운지’도 함께 운영된다. 사무국장 김승준, 홍보팀장 사준서, 영사팀장 정민하, 기술팀장 류제혁 등이 실무를 맡았고, 현장 자원활동가 17명이 나흘간 상영과 안내를 돕는다.

쑥독새를 시작으로 인천 섹션2에는 VEGAN, 경애, 손자국이 이어서 상영된다. 쑥독새 인천독립영화제 상영은 학교폭력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청소년의 시선에서 서정적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인천 지역 창작자들의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쑥독새 인천독립영화제 상영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인천 섹션2 네 편은 모두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창작자들의 작품으로 채워졌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 김현수 기자 ]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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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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