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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시인협회, 영주에서 가을문학 세미나 성황리 개최

인사동시인협회, 영주에서 가을 문학 세미나 성황리 개최
지은경 총회장 “AI 시대일수록 인간의 마음을 보듬는 문학의 역할 중요”
이서빈작가 대하소설 『소백산맥』 전 17권 완간 기념… 전국 문인100여 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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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시인협회, 영주에서 가을문학 세미나 성황리 개최

지은경 총회장 “AI 시대일수록 인간의 마음을 보듬는 문학의 역할 중요”

이서빈 작가 대하소설 『소백산맥』 전 17권 완간 기념… 전국 문인 80여 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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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시인협회(회장 차학순)는 지난 10월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선비의 고장 경북 영주에서 가을문학 세미나 및 문학기행을 개최했다.

  [코리안 투데이]  인사동시인협회, 영주에서 가을문학 세미나 성황리 개최 © 박은선 기자

– 소설 《소백산맥》 이서빈 작가 조명… AI 시대 속 인간성과 문학의 본질 탐구 –

가을빛이 깊어가는 결실의 계절에 열린 이번 행사는 ‘AI 시대,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라는 주제로, 영주 출신 이서빈 작가의 대하소설 『소백산맥』 전 17권 완간을 기념하고 한국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오후 2시 영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서빈 작가의 북콘서트에서는 월간신문예 발행인이자 시인·문학평론가인 지은경 총회장이 축사를 통해 대하소설 완간의 문학사적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지은경 총회장은 “오늘 우리는 참으로 가슴 벅차고 위대한 문학적 결실을 목도하고 있다. 이서빈 작가의 대하소설 『소백산맥』 전 17권 완간과 이를 기념하는 북콘서트 및 소설 낭독극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17권이라는 대작을 세상에 내놓기까지 작가가 홀로 견뎌냈을 고독한 창작의 시간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코리안투데이] 이서빈작가 대하소설 『소백산맥』 전 17권 완간 기념… 전국 문인100여 명 참여 ©박은선 기자

이어 “특히 올해는 한국문학의 거장 박경리 작가 탄생 100주년을 맞는 해로, 이러한 뜻깊은 시기에 이서빈 작가의 대하소설이 완간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한국문학사에 귀한 기록으로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고응남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에서 지은경 총회장은 다시 한번 문학의 본질과 AI 시대의 창작 정신을 강조 –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된 본 세미나에는 인사동시인협회 회원 50여 명을 비롯해 영주문인협회 회원 10여 명, 의성문인협회 임원 10명, 바다살리기운동본부 회원 9명 등 80여 명이 참석해 중앙과 지역 문학인들이 함께하는 뜻깊은 교류의 장을 이루었다.

  – 소설 《소백산맥》 이서빈 작가 조명… AI 시대 속 인간성과 문학의 본질 탐구

[코리안투데이] 지은경 총회장 “AI 시대일수록 인간의 마음을 보듬는 문학의 역할 중요”   ©박은선 기자

지 총회장은 “오늘 우리가 이곳에 모인 것은 단순한 문학기행을 위해서만은 아니다. 한 작가가 오랜 시간 자신의 삶과 사유를 쏟아부어 완성한 대하소설 『소백산맥』 전 17권을 마주하고, 문학이란 무엇이며, 우리는 무엇을 왜 쓰는가를 다시 묻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AI 시대일수록 인간의 마음을 보듬는 문학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진다”며 “경상북도의 수려한 자연과 풍부한 인문 자원 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세미나와 문학기행이 전국 문인들에게 새로운 창작의 열정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는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 속에서도 문학의 중심에는 인간의 존엄과 감성,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이 자리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참석자들에게 문학의 역할을 다시 생각하게 했다.

  – 대하소설 『소백산맥』을 공시적 접근과 통시적 이해 -‘차학순 교수’

이날 주제 발표를 맡은 차학순 교수는 대하소설 『소백산맥』을 공시적 접근과 통시적 이해라는 두 관점에서 분석했다.

차 교수는 특히 제8권 「정의의 총성」을 작품 전체의 핵심 부분으로 짚으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서사 구조를 해석했다. 또한 인간은 공동체로 나아갈 때 비로소 성숙한 존재가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김운향 박사와 차용국 문학평론가가 토론자로 참여해 이서빈 작가의 삶과 대하소설 『소백산맥』의 문학적 성취를 다각도로 조명했다. 이서빈 작가는 토론자들의 질문에 충실히 답변하며 자신의 작품 세계와 창작 과정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 영주·청송·영덕 강구항·단양 도담삼봉 잇는 1박 2일 감성 문화 탐방 –

[코리안 투데이] 1박 2일 감성 문화 탐방  © 박은선 기자

세미나에 이어 둘째 날에는 소수서원과 부석사, 소백산 자락을 비롯해 청송정원, 장사해수욕장, 도담삼봉 등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명소를 탐방하며 문학적 감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가을문학 세미나는 한 작가의 문학적 성취를 조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중앙과 지역 문학인들이 함께 소통하며 AI 시대 한국문학의 미래와 문학인의 사명을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로 마무리됐다.

[코리안 투데이] 내 고향은요 /지은경   ©박은선 기자

 내 고향은요 /지은경

난 고향이 어딘지 모릅니다

산이라 들은 것 같기도 하고

바다라 기억되기도 합니다

풀꽃으로 태어난 나는

산에서 뿌리를 배우고

바다에서 하늘을 배웠습니다

해마다 수많은 풀꽃들은

꽃을 피워내며

자유를 노래합니다

고향이 어디냐고 또 물으신다면

내 고향은 대한민국이요 지구촌이요

꽃 피울 수 있는 곳은 모두 고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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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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