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소음원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환경소음 측정자료를 지도에 시각화하는 ‘통합 소음 분석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시연했다. 소음이 ‘얼마나 큰가’를 넘어 ‘어떤 소리가 발생하는가’까지 분석함으로써, 주민 소음 민원 대응을 한층 정교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코리안투데이]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통합 소음 분석 플랫폼 시연회 © 장형임 기자 |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명희)이 생성형 AI를 접목한 ‘통합 소음 분석 플랫폼’을 개발하고 시연회를 열었다.
이번 플랫폼은 AI를 활용한 소음원 자동 분류와 환경소음 측정자료의 지도 분석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소음 관리가 ‘소음이 얼마나 큰가’를 수치로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이번 플랫폼은 소음원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어떤 소리가 발생하는가’를 분석하고 환경소음 측정자료를 지도에 시각화해 지역별·시간대별 소음 특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소음에 노출된 주민의 입장에서 민원의 원인을 더 구체적으로 규명하고, 지역과 시간대에 맞춘 대응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소음의 크기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웠던 생활 속 소음 갈등을, 소리의 종류와 발생 지점을 함께 파악해 풀어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플랫폼은 소음 업무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보건환경연구원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체 개발했다. 연구자가 필요한 분석 기능을 직접 설계한 뒤 생성형 AI와의 반복적인 대화와 피드백을 통해 기능을 구현한 방식으로, 생성형 AI를 환경연구와 행정업무에 접목한 첫 번째 활용 사례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시연회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반영해 플랫폼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소음 민원 대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인천형 분석 도인천강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소음 분야뿐 아니라 다양한 환경 분야의 데이터 분석과 업무에도 AI 기술을 접목해 환경연구의 분석 역량을 높이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환경행정서비스 제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명희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시연회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실제 소음업무에 적용하고, 분석 결과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소음관리와 민원업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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