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구(구청장 손화정)가 공항철도 운서역 2번 출구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는 사업을 마치고 시설 운영을 전면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려야 했던 철도 이용객과 보행자들이 한결 편하고 안전하게 출구를 드나들 수 있게 됐다.
![]() [코리안투데이] 운서역 2번 출구에 새로 설치된 에스컬레이터 © 김미희 기자 |
이번 사업에는 모두 15억 원이 들었다. 구는 운서역 2번 출구 쪽 지하보도에 올라가는 방향과 내려가는 방향 에스컬레이터를 1기씩, 모두 2기 새로 설치했다.
설치 장소를 지하보도로 정한 것은 주민과 관광객이 몰려 유동 인구가 많은 운서역 일대의 특성을 고려한 결과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보행 안전을 높이고 이동 편의를 크게 개선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다.
운서역은 인천국제공항과 호텔이 가까운 데다, 주변 도시 개발과 상권 확장으로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여행용 캐리어처럼 무거운 짐을 든 이용객이나 노약자·장애인 등 교통약자에게는 계단 이동이 큰 부담이었다. 구는 이번 설치로 이런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운서역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현장 © 김미희 기자 |
손화정 영종구청장은 개통에 앞서 지난 15일 관계 공무원들과 현장을 찾았다. 손 구청장은 에스컬레이터에 직접 올라 시설 상태를 점검하고, 이용하는 데 불편한 점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폈다.
손화정 구청장은 “이번 에스컬레이터 설치로 운서역 이용객들의 이동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보행 약자는 물론 관광객과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주변 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에스컬레이터는 작은 시설이지만 교통약자의 이동권과 직결되는 기본 생활 인프라다. 공항 배후 지역의 관문 역할을 하는 운서역의 접근성이 좋아진 만큼, 주민의 일상 이동은 물론 방문객 유입과 주변 상권에도 효과가 나타날지 관심이 모인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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