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목포인성학교(교장 : 조용진)에서는 교내 교사연수 프로그램으로 바리스타 2급 자격증 과정을, 8월 27일부터 주 2회 2시간씩 16시간 실시하였다. 제1기 7명의 교사들은 자격증을 획득했으며, 현재 2기 8명의 교사들은 실기 시험을 준비 중이다.
2017년 교육과정 평가회에서 ‘정원’(2015년 개설) 카페를 잘 활용하기 위해 직업교사들도 직접 커피 제조 과정을 지도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수렴되어 교내 연수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바리스타 과정을 연수한 교사들은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에 가슴이 설레고 두근거렸으며, “남들이 내려준 커피만 마시다 자신이 직접 향이 좋은 커피를 제조하고 마실 수 있어 행복하다”고 하였다.” 또 다른 교사는 “전공과 학생들이 자유자재로 커피를 내리는 것을 보면서, 고등부 학생들도 미리 경험하면 좋겠다라는 마음만 가지고 있었는데, 학교에서 배우게 되어 기쁘다”고 하였다. 자격증을 가진 몇몇 교사들을 중심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해서 고등부 학생들에게 커피를 내리는 것을 지도하고 있으며, “커피를 내리는 일에 집중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하였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지적장애학생들은 단순작업을 하는 세탁업이나 다른 사람들이 냄새나서 가기 싫어하는 3D업종을 중심으로 취업을 하였다. 그런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특수교사들은 마음이 편치 않았었다. 최근에는 바리스타, 요양보호사 보조, 사회복지사 보조와 같은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졸업생을 쉽게 만날 수 있어 취업지도를 하는 교사들도 마음이 뿌듯하다고 한다.
시대의 변화에 맞춰 장애학생들의 직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시험 준비에 몰두하고 있는 목포인성학교 교사들의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사회에 나가려는 지적장애학생들의 자립 생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해본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