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강서아트리움에서 ‘제6회 강서문화예술페스티벌’을 연다. 지역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구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국악·꽃예술·문인·미술·사진·서예·현대음악 등 7개 단체로 구성된 강서문화예술인총연합회와 협력해 준비됐으며,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 [코리안투데이] 제6회 강서문화예술페스티벌 홍보물-1 © 송정숙 기자 |
올해로 6회째를 맞은 강서문화예술페스티벌은 그동안 지역 예술인들의 발표 무대이자 주민들의 문화 향유 공간이라는 두 축을 오가며 자리를 잡아왔다. 최근 지역 축제들이 대형화·상업화 경향을 보이는 것과 달리, 이 축제는 강서구에 기반을 둔 7개 예술단체가 기획과 운영에 직접 참여해 지역색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는 ‘문화로 소통하고 예술로 공감하다’라는 주제 아래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아우르는 구성으로 확대됐다. 관 주도 행사에 머물지 않고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로 방향을 잡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첫날인 4일 오후 3시에는 1층 갤러리에서 개막식이 열리고, 식전 행사로 강서국악협회의 길놀이 국악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6일은 오후 4시까지) 1층 갤러리에서는 꽃 예술, 창작시, 미술 회화, 사진, 서예 등 136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5~6일 이틀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강서아트리움 야외 앞마당에서 체험부스가 운영돼 꽃꽂이, 시화 액자 만들기, 부채 만들기 등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 [코리안투데이] 제6회 강서문화예술페스티벌 홍보물-2 © 송정숙 기자 |
축제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1시 30분부터는 2층 아리홀에서 특별 공연이 이어진다. 1부에서는 현대음악협회가 색소폰과 기타 연주를 선보이고, 2부에서는 강서국악협회가 한국무용, 판소리, 무용극, 선반판굿 등을 무대에 올린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강서문화예술페스티벌은 지역 예술인과 구민들이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가는 뜻깊은 축제”라며 “올해도 더욱 알차고 다채로운 공연과 작품을 준비한 만큼 많은 주민이 찾아 예술이 주는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문화예술 행사는 예술인들에게 창작 성과를 선보이는 발표의 장이 되는 한편, 주민들에게는 별도 비용 부담 없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이번 축제는 체험부스 비중을 늘려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온 가족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꾸며진 만큼,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향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강서구청 문화예술과(☎02-2600-5315)로 문의하면 된다.
송정숙 기자 | gangseo@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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