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보건소가 미사 문화의 거리에서 반복되는 흡연 민원과 간접흡연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민원이 몰리는 저녁 시간에 관계기관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주거지와 식당가가 맞닿은 지역의 금연 질서를 바로잡고 시민들이 거리를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계도와 환경정비를 함께 진행한 조치다.
![]() [코리안투데이] 미사 문화의 거리 합동 금연 홍보활동 © 백창희 기자 |
캠페인은 지난 27일 저녁 미사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렸다. 하남경찰서 미사강변지구대와 자율방범대, 금연·절주 서포터즈가 하남시보건소와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관계자와 서포터즈를 합쳐 40여 명이 현장 활동에 나섰다.
시는 최근 무더위로 창문을 열어 놓는 가구가 많아진 가운데 거리에서 발생하는 상습적인 흡연으로 주민 불편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음식점이 모여 있는 힐스테이트 사잇길과 미사 문화의 거리에서는 야간 흡연 관련 신고가 자주 접수돼, 실제 민원이 집중되는 시간에 맞춰 합동 대응을 추진했다.
홍보용 조끼를 입은 참가자들은 민원 다발 구역을 순회하며 흡연자들에게 해당 장소가 금연거리라는 사실을 알리고 정해진 금연구역 기준을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는 금연과 절주의 필요성, 간접흡연 피해를 줄여야 하는 이유를 안내해 건강한 거리 이용 질서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 [코리안투데이] 금연 홍보물을 든 캠페인 참가자들 © 백창희 기자 |
계도 활동에 그치지 않고 거리 청소도 병행했다. 참가자들은 금연거리 곳곳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흡연 행위를 줄이는 홍보와 이미 발생한 거리 오염을 정비하는 활동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보행자와 인근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캠페인은 주거공간과 상업공간이 가까운 미사 지역에서 야간 흡연이 주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대응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보건소뿐 아니라 경찰과 지역 방범 조직, 시민 서포터즈가 함께 참여해 금연구역 준수 안내의 현장성을 높였다.
하남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불편을 느끼는 현장을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조치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민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생활권 내 흡연 불편과 거리환경 문제에 대한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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