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6년 10월 18일 일요일 전체기사 로그인 회원가입 한국어 ENG 中文 日本語 Tiếng Việt

K-Culture K-Art

인천시립극단, 추석맞이 창작 가족극 <배:웅> 무대에 올린다

9월 12일부터 20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제98회 정기공연

기사입력 기사번호 56290

인천시립극단(예술감독 임도완)이 오는 9월 12일부터 20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98회 정기공연으로 창작 가족극 <배:웅>을 선보인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족의 의미를 되짚는 작품이다.

  [코리안투데이] 인천시립극단 창작 가족극 <배:웅> 공연 포스터 © 장형임 기자

인천시립극단(예술감독 임도완)은 오는 9월 12일(토)부터 20일(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98회 정기공연이자 창작 가족극인 <배:웅>을 개최한다. 이번 작품은 인천시립극단 훈련장이자 제작PD인 최재성이 작·연출을 맡았다.

연극 <배:웅>은 담양의 작은 시골집 마당을 배경으로 삼는다. 요양병원에 있는 아버지의 임종이 가까웠다는 소식을 듣고 오랜만에 모인 두 아들의 하루를 그린다. 추억과 현실 사이를 오가는 형제의 갈등을 통해, 바쁜 일상에 갇혀 서로를 향한 마음을 미뤄온 현대인의 모습을 담담하게 조명한다.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너무 가까워서 오히려 미뤄두었던 마음과 관계를 돌아보게 하려는 의도다.

본공연에 앞서 지난 8월 열린 특별기획 ‘리딩스테이지(낭독극)’는 양일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화려한 무대 없이도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을 파고들었다”, “본공연이 벌써부터 너무나 기대되는 시간이었다” 등 관객 호평이 이어지며 작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인천시립극단에서 약 30년간 재직한 뒤 수석단원으로 퇴직한 김세경 배우가 특별 출연한다. 오랜 세월 극단과 무대를 지켜오며 다져온 연기로 대한민국 아버지의 삶과 무게를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잡는다.

작·연출을 맡은 최재성 연출가는 ‘2025 서울연극제 대상 및 연출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각자의 사정 속, 마음처럼 닿지 않는 ‘가족’이라는 질긴 끈을 생각했다”며 “떠나가는 이를 배웅하는 순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우리는 얼마나 솔직한 ‘나’로 존재할 수 있는지 질문하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임도완 예술감독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준비했다”며 “이번 공연이 현대사회 속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고, 늘 곁에 있지만 미처 돌아보지 못했던 가족을 각자의 방식으로 떠올려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극 <배:웅>은 9월 12일부터 20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 홍보대사 신청 기자양성과정 신청 코리안투데이 지부장 신청 코리안투데이 인천강화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장형임 기자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