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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민 참여

인천시, ‘2045년 도시기본계획’ 시민참여 플랫폼 상시 운영

공청회 벗어나 365일 온라인 의견 수렴… 첫 설문서 생활밀착시설 수요 조사

기사입력 기사번호 56061

인천광역시가 20년 뒤 도시의 미래를 담을 「2045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시민 의견을 상시로 반영하기 위한 온라인 참여 플랫폼을 열었다. 특정 시기의 일회성 절차에 머물던 기존 참여 방식을 벗어나, 계획 초기부터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의견을 낼 수 있게 한 것이 핵심이다.

  [코리안투데이] 인천시 ‘2045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시민참여 플랫폼’ 운영 안내 © 장형임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시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진단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함께 만드는 「2045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시민참여 플랫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2045년 인천도시기본계획 및 생활권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시민의 일상 경험과 지역에 필요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실제 도시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도시계획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은 공청회나 주민공람 등 특정 시기에 한 차례 진행되는 데 그쳤다. 인천시는 이를 계획 수립 초기 단계부터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365일 24시간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상시 소통 체계로 바꿨다.

플랫폼은 2026년 8월 18일부터 2027년 7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인천시 누리집의 ‘인천은 소통이 가득 > 시민참여 > 설문조사’ 메뉴에서 의견을 낼 수 있다. 설문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5천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첫 설문은 시민이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평소 가장 자주 이용하는 시설 ▲앞으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시설 ▲지역 생활환경과 필요한 시설에 대한 자유의견을 묻는다. 대상 시설은 공원, 도서관, 문화·체육시설, 주민센터, 복지시설, 학교, 공영주차장, 보건소 등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시설로 구성됐다.

인천시는 이렇게 모은 의견을 거주지역별로 심층 분석해 생활권별 시설 이용 특성과 수요를 파악할 방침이다. 분석 결과는 「2045년 인천도시기본계획 및 생활권계획」의 생활권별 발전전략을 세우고, 생활기반시설(SOC) 공급과 투자 우선순위 등을 검토하는 기초 자료로 쓰인다. 시민이 동네에서 느끼는 불편이 도서관·공원·주차장 같은 생활기반시설의 배치와 투자 순서로 이어질 수 있는 통로가 열리는 셈이다.

플랫폼은 이번 설문 한 차례로 끝나지 않고 계속 운영된다. 인천시는 도시기본계획 수립 단계별 주요 현안과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주민계획단의 숙의 과정과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도시기본계획은 20년 후 인천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지침이 되는 계획이며, 시민들이 살고 있는 동네에서 느끼는 개선점과 필요한 변화가 그 출발점”이라며 “시민의 목소리가 인천의 미래 공간전략을 새로 그리는 바탕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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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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