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물포구(구청장 김찬진)가 청년들이 직접 만든 축제로 청년의 날을 기린다. 구는 오는 9월 12일 청년공간 유유기지 제물포구 일대에서 ‘RE:MAKE’라는 이름의 축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청년의 날’ 축제 RE:MAKE 홍보 이미지 © 김미희 기자 |
‘청년의 순간이 모여, 새로운 제물포구가 되다’라는 메시지를 내건 이번 축제는 보고, 만들고, 놀고, 쉬고, 듣는 체험형 프로그램들로 채워진다. 특히 사전에 ‘문화기획자 과정’을 수료한 청년 7명이 기획 단계부터 현장 운영까지 도맡아, 청년들의 실제 관심사와 수요를 반영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행사는 유유기지 제물포구 실내외 공간과 센터 인근 펍 ‘1958’ 두 곳에서 나뉘어 진행되며, 경제·문화·정책·마음돌봄·예술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유유기지 제물포구 내부는 층마다 다른 콘텐츠로 꾸며진다. 야외 환영존에서는 룰렛 이벤트와 엿 나눔이, 지하 1층에서는 경제챌린지 보드게임대회가 열린다. 1층에는 우리동네 사용설명서 게임존이, 2층에는 지역음식존과 정책상담, 청년의 날 기념식이 자리한다. 3층은 정책 러시아워와 마음돌봄존으로, 4층은 의류교환과 춤 대결로, 5층은 씨앗심기·차명상·커피·독서·창작 팝업존으로 채워진다.
오후에는 인근 펍 1958에서 올키드, 레그데이, 더버러지, 널드쿨의 공연에 이어 침입자들과 EnatroniX의 DJ파티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마음돌봄존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신청제로 운영된다. 인천청년포털 또는 유유기지 제물포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2개 프로그램까지 접수할 수 있다. 상담형 프로그램 일부는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서두를 필요가 있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만큼 청년들의 취향과 목소리를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의 순간들이 모여 제물포구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즐거운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이 정책의 대상이 아니라 기획 주체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이번 축제는 지역 청년정책의 방향을 가늠해볼 사례로도 주목된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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