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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인천시, 송도 아파트 발코니 붕괴 원인 규명 나선다

전문가 10명 사고조사위 구성…8월 21일부터 3개월간 정밀조사

기사입력 기사번호 55808

인천광역시가 지난 8월 7일 발생한 송도 아파트 돌출 발코니 붕괴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를 꾸리고 8월 21일부터 본격 조사에 들어간다. 붕괴로 불안을 겪는 입주민의 우려를 조기에 해소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코리안투데이] 송도 아파트 돌출 발코니 붕괴사고 현장 © 장형임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송도 아파트 돌출 발코니 붕괴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를 지난 8월 19일 구성하고, 오는 8월 21일부터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지난 8월 7일 송도의 한 아파트 돌출 발코니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발코니가 건물 외벽에서 튀어나온 돌출형 구조인 만큼, 같은 형태의 구조물을 둔 다른 단지 입주민들 사이에서도 안전에 대한 불안이 번지고 있다. 사조위 구성은 사고 원인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규명해 이러한 불안을 조기에 해소하고,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사조위는 국토교통부와 인천광역시가 공동으로 구성·운영한다. 건축구조, 건축시공, 법률 등 각 분야 전문가 10명으로 꾸려지며, 위원장은 건축구조 분야 전문가인 홍건호 호서대학교 교수(한국콘크리트학회 회장)가 맡는다.

위원회 운영 기간은 2026년 8월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약 3개월이다. 조사 진행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운영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사조위는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현장조사와 정밀 원인분석에 들어간다. 조사 과정에서는 설계·시공·감리·인허가 등 건설 전반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며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정 단계에 국한하지 않고 건설 전 과정을 검증한다는 점에서, 구조적·절차적 문제를 폭넓게 짚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주 시 도시계획국장은 “돌출 발코니 붕괴로 인해 입주민들께서 큰 불안과 우려를 겪고 계신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모든 조사 과정을 객관적이고 철저하게 진행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유사한 돌출형 구조물에 대해서도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마련될 안전대책은 이번 사고 단지뿐 아니라 유사한 돌출형 구조물을 둔 다른 공동주택의 안전 관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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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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