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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민 참여

인천시, 덕적도서 여행객과 함께 ‘기후행동 실천 캠페인’

'쓰레기 없는 섬' 가치 이어…여름철 관광지서 탄소중립 참여 유도

기사입력 기사번호 55121

인천시가 여름 휴가철 관광객이 몰리는 덕적도에서 여행객이 직접 참여하는 기후행동 실천 캠페인을 펼쳤다. 섬을 찾은 시민이 자연을 체감하는 현장에서 생활 속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스스로 인식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코리안투데이] 덕적도 선착장 기후행동 실천 캠페인 현장 © 장형임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지난 8월 15일 덕적도 일원에서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기후행동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25년 선포된 ‘쓰레기 없는 섬’의 가치를 이어가는 사업이다. 관광객이 집중되는 여름철에 섬 지역의 쓰레기를 줄이고 올바른 배출 문화와 친환경 생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광지에 버려지는 쓰레기가 주민의 생활환경과 섬 생태계에 직접적인 부담이 된다는 점에서, 방문객 스스로의 실천을 이끌어내는 데 무게를 뒀다.

캠페인은 여행객의 주요 이동 동선을 고려해 인천항 터미널과 덕적도 선착장 등에서 열렸다. 현장에서는 ‘쓰레기 없는 섬’ 실천 가이드 안내와 여행객 대상 기후행동 설명, OX퀴즈, 개인별 기후행동 실천 약속 서약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단순한 환경 홍보를 넘어 일상 속 작은 실천이 기후위기 대응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알리고, 여행객이 직접 손을 보태며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이번 행사는 덕적도 주민자치회의 기후행동 실천단 활동 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진됐다. 시 환경기후정책과와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기후행동 실천단 자원활동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지역이 주체가 되는 탄소중립 실천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인기날(인천 1.5℃ 기후실천의 날)’ 주간과 연계해 추진하며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이를 통해 덕적도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이 섬의 자연환경을 마주하는 현장에서 기후행동의 필요성을 보다 직접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정승환 시 환경국장은 “덕적도를 찾는 여행객들이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탄소중립과 기후행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후행동실천단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저탄소 여행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기후행동 캠페인을 확대하고, 도서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환경 실천 활동을 통해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정책의 현장 체감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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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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