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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복지 정책

옹진군, 재택의료 서비스 백령·대청권까지 확대

백령병원과 업무협약 체결…영흥도 이어 도서지역 의료·돌봄 공백 해소 나서

기사입력 기사번호 53366

옹진군(군수 장정민)이 의료기관을 찾기 어려운 도서지역 거동불편 어르신을 위해 재택의료 서비스 지원망을 백령·대청권까지 넓힌다. 옹진군은 지난 22일 인천의료원 백령병원과 「협업형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지역사회 중심 재택의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옹진군-인천의료원 백령병원 재택의료센터 업무협약 체결식 © 김미희 기자

이번 협약은 옹진군이 올해 3월 27일 영흥우리의원과 맺은 첫 업무협약에 이은 두 번째 협약이다. 지난 3월 영흥도에서 시작된 재택의료 서비스 기반이 이번 협약으로 백령·대청 권역까지 확대되면서, 의료취약 도서지역 주민을 위한 지역사회 중심 의료·돌봄 체계 구축 작업이 한층 속도를 내게 됐다.

협업형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 가운데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힘든 주민이 병원이나 시설에 입원·입소하지 않고도 살던 집에서 의료·건강관리·돌봄서비스를 한꺼번에 지원받도록 하는 제도다. 협약에 따라 백령병원 의사와 옹진군보건소 간호사·사회복지사로 다학제팀이 꾸려지며, 이 팀이 직접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건강상태와 돌봄 욕구를 종합적으로 살핀다. 이후 방문진료와 건강관리, 복지상담, 지역사회 돌봄자원 연계 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이 같은 협력 모델은 의료기관 접근이 구조적으로 어려운 도서지역의 지리적 여건과 빠른 고령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옹진군은 영흥지역에서 재택의료 기반을 먼저 다진 데 이어 이번 백령·대청권 협약으로 이른바 ‘섬으로 찾아가는 재택의료 체계’를 보다 촘촘히 갖추고, 의료·돌봄 공백을 줄여 주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코리안투데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관계자들 © 김미희 기자

옹진군은 앞으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축으로 삼아 ICT 융합 방문건강관리, 치매관리사업,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한방건강증진사업 등 기존 보건·복지사업과의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료와 돌봄이 동시에 필요한 어르신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 통합돌봄체계를 지속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지난 3월 영흥도에 이어 이번에는 백령도까지 재택의료 서비스 기반을 확대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의료와 돌봄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옹진군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통합형 재택의료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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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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