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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민 참여

손화정 영종구청장, 앞치마 두르고 구내식당 배식 봉사

지난 2일 정오 구청 구내식당에서 직원 배식·격려…취임 첫날부터 현장·소통 행보

기사입력 기사번호 51320

손화정 초대 인천광역시 영종구청장이 취임 초기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지난 2일 정오 영종구청 구내식당에서 직접 배식 봉사에 나섰다. 화려한 격식 대신 공직 현장의 실무 공간을 찾아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취지로, 신설 자치구 출범을 이끌어야 하는 구청장이 임기 초반부터 ‘현장 중심·소통 중심’ 행정을 앞세우고 있음을 보여준 행보다.

  [코리안투데이] 구내식당 배식 봉사에 나선 손화정 영종구청장 © 김미희 기자

이번 배식 봉사는 지난 1일 영종구 출범과 함께 각종 신규 행정 시스템의 안정화 작업에 매달려 온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상하 구분 없이 격의 없는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출범 초기 자치구는 조직·전산·업무 체계를 새로 구축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크게 늘어나는데, 손 구청장은 이런 실무 현장의 부담을 직접 확인하고 다독이는 방식을 택했다.

손 구청장은 이날 앞치마와 위생모를 갖춰 입고 반찬을 직접 나눠 담으며, 식당을 찾은 직원들에게 한 명씩 눈인사를 건네고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배식을 마친 뒤에는 직원들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 점심을 함께하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눴다.

이어 구내식당에서 근무하는 영양사와 조리원들에게도 격려의 인사를 전하고, 직원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위생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배식이라는 상징적 행위에 그치지 않고 급식 현장의 실무 인력까지 챙긴 것이다.

  [코리안투데이] 직원들과 점심 식사 함께한 손화정 영종구청장 © 김미희 기자

손 구청장의 이 같은 행보는 취임 첫날부터 이어져 온 실용 기조의 연장선에 있다. 그는 취임 첫날인 1일 대규모 취임식을 여는 대신 간소한 행사로 임기를 시작했으며,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영종구, 그린스타트!’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이날 손 구청장은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직접 주우며 주민들과 만나 대화를 나눴고, 취임식 역시 규모는 작지만 내실 있게 치렀다.

손화정 구청장은 “영종구 출범으로 현안·업무에 노고가 많은 직원들을 격려하고 싶은 마음에 구내식당 배식 봉사를 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말보다 실천이 앞서는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영종의 진정한 변화와 도약은 구청장 한 사람이 아닌, 전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동행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라며 “영종구 전 공직자가 똘똘 뭉쳐,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구민을 위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신설 자치구의 초대 구청장이 임기 초반부터 내부 소통과 현장 실천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이런 기조가 앞으로 영종구의 행정 운영 방식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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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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