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의 울림으로 공간을 채우다. 설치도예가 유승현, ‘THE MAISON 2026’ 특별관 참가
설치도예가 유승현이 오는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 Hall C에서 개최되는 국내 대표 프리미엄 리빙 전시회 「THE MAISON 2026」에 참가해 대표작 「축복의 종(Blessing Bells)」 시리즈를 선보인다.
![]() [코리안투데이] ‘THE MAISON 2026’ 특별 전시 공식 홍보지 © 백창희 기자 |
유승현 작가는 한국도자재단이 선정한 특별관 참여 작가로 초청돼 이번 전시에서 설치도예의 새로운 가능성과 도자 예술이 지닌 치유적 가치를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축복의 종」 시리즈는 흙이 지닌 따뜻한 물성과 자연스러운 울림을 바탕으로 제작된 설치 도자 작품이다. 단순히 형태적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공간 속에 축복과 희망, 위로의 메시지를 담아내며 관람객과 정서적으로 소통하는 예술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작품은 자연의 풀빛을 연상시키는 차분한 녹색 계열을 중심으로 표현됐다.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지친 일상과 복잡한 감정에 쉼표를 제공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를 담고 있다. 생명력과 안정감을 동시에 품은 색채는 공간에 머무는 사람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편안함을 전하며 자연과의 연결감을 느끼게 한다.
![]() [코리안투데이] 축복의 울림으로 공간을 채우다. 설치도예가 유승현, ‘THE MAISON 2026’ 특별관 참가 © 백창희 기자 |
특히 종(鐘)이라는 상징적 오브제를 통해 사람과 사람, 사람과 공간, 그리고 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보이지 않는 울림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점이 주목된다. 유 작가는 종소리를 단순한 소리가 아닌 ‘마음의 언어’로 해석하며, 작품을 통해 관람객 스스로 내면의 평온과 희망을 발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설치 작품뿐 아니라 다양한 도자 소품들도 함께 공개된다. 수차례의 연구와 실험을 거쳐 완성된 유승현 작가만의 독창적인 유약 색감은 작품마다 고유한 깊이와 개성을 부여한다. 각각의 소품은 실용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갖춘 오브제로서 공간에 새로운 감성을 더하며, 작가의 조형 언어를 더욱 확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작업은 전통적인 도예의 영역을 넘어 설치미술과 공간예술로 확장되는 현대 도자의 흐름을 보여준다. 특히 도자 작품이 전시장을 벗어나 일상의 공간 속에서도 충분히 예술적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설치도예라는 장르를 더욱 풍성하게 발전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설치도예가 유승현, ‘THE MAISON 2026’ 특별관 전시 작품 © 백창희 기자 |
유승현 작가는 “종의 울림은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과 공간을 연결하는 축복의 언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작품이 전하는 따뜻한 울림과 편안한 쉼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도자 문화와 예술교육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0년 한국도자재단에서 도자 교육의 유효성에 대한 책임 연구를 수행했으며, 2024년에는 진주문화재단 전시연출 아카데미에 초빙돼 예술감독을 맡았다. 현재는 진주환경박물관 초대전시를 진행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THE MAISON 2026」은 가구, 인테리어 소품, 데코레이션, 식물, 테이블웨어, 도자기, 갤러리 등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대표 리빙 전시회다. 공간과 삶의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는 행사로 매년 많은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경기도 하남시에서 아트스페이스유(ArtSpace YOU)를 운영하고 있는 유승현 작가는 설치도자 작업을 비롯해 전시 기획, 문화예술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예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예술과 공간, 그리고 사람의 마음을 연결하는 특별한 울림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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