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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민 참여

노후 ‘별빛골목’ 새 단장…주민·학교밖청소년이 함께 그렸다

용현1·4동 주민자치회·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20여 명, 미추홀 1호 별빛골목 벽화 재정비

기사입력 기사번호 50737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가 지난 23일 용현1·4동 주민자치회, 미추홀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함께 ‘미추홀구 1호 별빛골목 벽화 재정비 활동’을 진행했다. 주민과 청소년이 직접 붓을 들어 동네 골목을 새롭게 단장한 자리였다.

  [코리안투데이] 용현1·4동 별빛골목 벽화 재정비 활동 © 김미희 기자

이번 활동의 배경에는 노후화된 벽화가 있다. 2019년 용현1·4동 별빛골목(인주대로 224번길)에 처음 조성된 벽화가 시간이 지나 빛이 바래면서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구는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골목 환경을 돌려주기 위해 재정비에 나섰다.

이날 활동에는 용현1·4동 주민자치회 위원 10여 명과 미추홀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관계자 8명 등 20명 안팎이 참여했다. 역할은 자연스럽게 나뉘었다.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훼손된 옛 벽화를 걷어내고 흰색 페인트로 바탕을 칠했으며, 센터의 그림작가 동아리 청소년들은 새 벽화의 디자인을 구상하고 도색을 맡았다.

  [코리안투데이] 새 벽화 도색에 참여한 학교밖청소년 © 김미희 기자

그 결과 칙칙했던 노후 벽화는 밝은 색감의 디자인으로 거듭났고, 골목 분위기도 한층 산뜻해졌다.

활동에 함께한 한 청소년은 “내가 그린 그림으로 우리 동네 환경을 더 밝고 아름답게 만드는 데 보탬이 돼 보람을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별빛골목’은 단순한 미관 사업이 아니라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CPTED)의 하나다. 구는 야간에 길을 걷는 보행자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문학동에도 별빛골목을 새로 조성한 바 있다.

  [코리안투데이] 벽화 재정비에 나선 용현1·4동 주민자치회 © 김미희 기자

구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용현1·4동 주민들과 학교밖청소년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와 청소년이 함께 성장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체와 협력해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활동에 참여한 미추홀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업 중단 등 여러 이유로 학교를 떠난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학업 복귀와 진로 탐색 등을 돕는 청소년 지원기관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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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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