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이 섬으로 흩어진 지역 특성상 놓치기 쉬운 복지 사각지대와 고독사 위험가구를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찾아내기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 [코리안투데이] 옹진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고독사 예방 역량강화 순회교육 © 김미희 기자 |
옹진군은 관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49명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역량강화 순회교육’을 지난 8일 북도면을 시작으로 관내 7개 면을 돌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복지 사각지대와 고독사 위험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옹진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소속 생명지킴이 전문 강사가 직접 맡아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으로 짜였다. 구체적으로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에 대한 이해 ▲고립·은둔·외로움을 겪는 대상자와의 상담 및 공감 방법 ▲자살 등 위기가구 발굴 시 행동 요령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현장에서 직접 마주하게 될 위기 징후를 어떻게 알아채고 초기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중심으로 실습형 교육을 함께 진행해,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 대응 능력을 키우는 데 무게를 뒀다.
교육에 참여한 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역할과 방법을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위기가구 발굴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복지 사각지대와 고독사 위험가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인적 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독사는 1인 가구 증가와 지역사회 단절 속에서 전국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행정력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한 만큼, 이웃을 일상에서 가장 먼저 살피는 주민 자원봉사 인력을 ‘인적 안전망’으로 키우는 이번 교육이 옹진 지역 복지 대응의 밑바탕이 될 전망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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