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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생 교육

생명존중 지킴이 청시회 체험학습농장에서 다문화 가족과 함께한 따뜻한 주말

다문화 가족과 『마음의 풍선』 출간 후 청시회체험농장에서 특별한 만남
『생명존중 지킴이 청시회 농장』그림책 연계 현장 체험 방문

기사입력 기사번호 50234

2026년 5월 30일에 다문화가족 20여 명이 생명존중 지킴이 ‘청시회 체험학습농장’에서 따뜻한 주말을 보냈다.

  [코리안투데이] 생명존중 지킴이 청시회 체험학습농장에서 다문화 가족과 함께한 체험 활동 © 백창희 기자

청시회 체험학습농장에 방문한 가족들은 지난 2010년부터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국어 교육에 헌신해 온 김정희 강사가 최근 어린이 시집 《마음의 풍선》을 출간한 가운데, 다문화 가족들과 함께 하남시 덕풍동에 위치한 ‘생명존중 지킴이 청시회체험농장’을 찾아 뜻깊은 체험학습 시간을 가졌다.

김정희 강사는 2010년 다문화센터 한국어교실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을 처음 만나면서 인연을 맺었다. 서툰 한국어로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던 이주여성들과 함께 웃고 울며 한국 생활을 돕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한국 엄마’의 역할을 해왔다.

세월이 흐르면서 그녀들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귀화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이 되었고, 아이들을 낳아 키우며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만들어 갔다. 이후 김정희 강사의 수업은 엄마들의 한국어 교육에서 자녀들의 독서와 글쓰기 교육으로 이어졌고, 동화책 읽기와 동시 필사, 자작시 쓰기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을 곁에서 지켜보게 됐다.

이번 체험학습은 《마음의 풍선》 출간을 기념하는 의미와 함께 다문화 가족들에게 자연 속 치유와 공동체의 소중함을 전하기위해  《생명존중 지킴이 청시회 농장》 그림책과 연계해 현장 체험을 한 것이다.

  [코리안투데이] 다문화쉼터 아이들과 함께 쓴 동시집 『마음의 풍선』과 체험학습농장 이야기 『생면존중 청시회 농장』 그림책 © 백창희 기자

청시회체험학습농장은 하남시의 대표적인 생태·치유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방치됐던 공간을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꽃과 나무, 텃밭이 어우러진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곳이다.

청시회체험농장 박규섭 회장은 “농장은 단순히 농작물을 재배하는 장소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마음을 나누는 생명 공동체”라며 “누구나 편안하게 찾아와 자연을 통해 치유받고 서로를 이해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리안투데이] 청시회 체험학습농장, 강혜숙 원장의 체험 학습 설명과 참여 다문화 가족들 모습 © 백창희 기자

강혜숙 원장 역시 “청시회는 생명존중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 어르신 돌봄, 환경정화 활동, 나눔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을 비롯해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청시회체험농장은 지역 어르신을 위한 나눔 활동, 취약계층 지원, 환경보호 캠페인, 생태교육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진행하며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세대와 계층을 초월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며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청시회 체험학습농장을 직접 체험하면서 설명을 듣고 있는 참여자들 모습 © 백창희 기자

이날 농장을 찾은 다문화 가족들은 텃밭을 둘러보고 자연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싱싱한 먹거리가 자라는 공간과 식물의 특징을 살펴보며 청시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점식 식사로 싱싱한 야채를 맛보며 “아이들이 책 속에서만 보던 자연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김정희 강사는 “아이들의 시가 한 권의 책이 되었듯이, 오늘의 작은 체험도 아이들 마음속에 오래 남을 소중한 기억이 되길 바란다”며 “다문화 가족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더욱 행복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코리안투데이] 농장체험 후 유기농 야채로 점심 식사 모습, 다회용품 사용 ESG를 실천하는 청시회 농장 © 백창희 기자

이번 덕풍골 청시회 체험학습농장에서 진행 된 활동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다문화 가족과 지역사회, 그리고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교육과 문학, 생태와 봉사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 곳곳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특히 15년 넘게 다문화 가족들과 동행해 온 김정희 강사의 진심 어린 교육활동과, 생명존중 실천을 이어가는 청시회체험농장의 사회공헌 정신이 만나면서 아이들에게는 자연과 공동체의 가치를 배우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되었고, 어른들에게는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32) 생명존중 지킴이 청시회 체험학습농장 다문화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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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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