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대규모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3일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의 주관 아래 장애인과 그 가족, 자원봉사자, 일반 시민 등 약 3,0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올해 행사는 “당연한 일상,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이라는 핵심 슬로건을 바탕으로 기획되었으며, 이는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보편적인 삶의 권리를 누려야 한다는 평등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 [코리안투데이]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 임승탁 기자 |
행사의 서막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화려한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지는 기념식 본행사에서는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을 통해 장애인의 인권 보장과 사회 참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으며,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큰 주목을 받은 대전 장애인상 시상식에서는 신체적 제약을 극복하고 자립적인 삶을 실천하여 타의 귀감이 된 인물들이 선정됐다.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김종래 씨를 비롯하여 대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임정환 씨,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정복례 씨가 그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이들은 현장에 모인 많은 참석자로부터 뜨거운 박수와 격려를 받았다.
단순한 의식 행사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우러지는 문화의 장도 마련됐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장애인가요제와 어울림한마당에서는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노래 실력과 장기를 마음껏 발산했다. 무대에 오른 출연자들은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으며, 관객들은 환호와 응원으로 화답하며 장애라는 장벽을 허물고 진정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광장 곳곳에 마련된 체험 부스에서는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보 제공이 이루어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장애인들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이들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장애인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의 권익 향상과 복지 실현을 위한 지역 사회의 의지를 결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임승탁 기자: daej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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