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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민 참여

신도·시도·모도·장봉도 한마당… 북도면민 종합행사 열려

옹진군 북도면, 9월 30일 제53회 옹진군민의 날 기념 북도면민 종합행사 개최… 기념식·체육행사·노래자랑으로 화합 다져

기사입력 기사번호 59501

인천 옹진군 북도면(면장 고수영)의 네 개 섬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웃 간 정을 나눴다. 북도면은 지난 9월 30일 북도면 종합운동장과 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제53회 옹진군민의 날 기념 북도면민 종합행사’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제53회 옹진군민의 날 기념 북도면민 종합행사 © 김미희 기자

북도면은 신도와 시도, 모도, 장봉도로 이뤄진 섬 지역이다. 이번 행사는 이들 섬에 흩어져 사는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친목을 쌓고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자는 취지로 준비됐다. 행사는 1부 기념식, 2부 체육행사, 3부 문화행사의 세 단계로 짜였다.

행사 주관은 북도면 체육회(회장 이한성)가 맡았다. 본 행사에 앞서 북도면 주민자치회 소속 ‘바다소리 앙상블’이 색소폰 연주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진 1부 기념식에서는 선수단이 입장한 뒤 국민의례를 했고, 선수 대표의 선서와 체육회의 개회 선언이 차례로 진행되며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2부 체육행사는 섬을 기준으로 편을 나눠 치러졌다. 신도와 시도 주민이 청팀을, 모도와 장봉도 주민이 백팀을 이뤄 자석 낚시와 박 터뜨리기를 비롯한 여러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승부보다 함께하는 데 무게를 둔 경기들이었다. 신도초등학교 학생들도 번외경기로 마련된 ‘판 뒤집기’에 나서 어른들 사이에서 행사장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코리안투데이] 북도면민 종합행사 현장 © 김미희 기자

점심은 북도면 부녀회가 마련했다. 식사를 마친 주민들은 국민체육센터로 자리를 옮겨 3부 문화행사인 ‘면민 노래자랑’을 즐겼다. 무대에 오른 이웃에게 객석의 주민들이 박수로 호응했고, 노래자랑 시상까지 이어지며 행사는 흥겨운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섬 지역 특성상 북도면 주민들은 생활권이 섬별로 나뉘어 있어 한자리에 모일 기회가 많지 않다. 옹진군민의 날을 계기로 마련된 이번 종합행사는 각 섬 주민과 주민자치회, 부녀회, 체육회, 지역 학교가 함께 준비하고 참여한 자리로, 면 단위 공동체의 유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한성 북도면 체육회장은 “신도·시도·모도·장봉도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응원하고 웃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면민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계속해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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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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