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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문학상에 남아공 소설가 데이먼 갤것…시상식 10월 29일

제15회 수상자에 부커상 수상 작가…상금 1억 원
10월 31일 '수상작가와의 만남'은 한·영 동시통역, 네이버폼 선착순 접수
10월 28일 기자간담회부터 11월 3일 대담회까지 문학행사 이어져

기사입력 기사번호 59374

토지문화재단(이사장 김세희)이 2026년 제15회 박경리문학상 수상자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소설가 데이먼 갤것(Damon Galgut)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제15회 박경리문학상 수상자 데이먼 갤것 작가 © 이선영 기자

박경리문학상은 토지문화재단이 2011년 제정한 국제문학상으로, 세계 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작가에게 수여된다. 제15회 시상은 토지문화재단과 원주시가 주최하고 토지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미림씨스콘과 우리은행이 후원한다.

심사위원단은 갤것 작가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이라는 특정한 시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 세계가 보편적으로 맞닥뜨린 기억과 책임, 정의의 문제를 깊이 있게 파고들어 온 문학적 성취를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1963년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에서 태어난 갤것은 1982년 『A Sinless Season』으로 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The Good Doctor』, 『In a Strange Room』 등을 펴냈으며, 2021년 『The Promise(약속)』로 부커상을 받아 세계적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시상식은 10월 29일 오전 11시 30분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패, 상금 1억 원이 수여된다.

수상자와 함께하는 문학행사도 잇따른다. 10월 28일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10월 31일에는 신진작가와의 간담회와 ‘수상작가와의 만남’ 강연이, 11월 3일에는 수상작가 대담회가 마련된다. 이 가운데 ‘수상작가와의 만남’은 10월 31일 박경리문학공원 5층 세미나실에서 ‘마음과 마음을 잇는 마법: 책의 목소리’를 주제로 열리며, 한국어·영어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폼(https://naver.me/FLEdT6I3)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토지문화재단 누리집(https://tojic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혜순 원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세계적인 작가 데이먼 갤것의 수상을 계기로 원주가 세계 문학과 소통하는 문화도시로 한층 더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선영 기자: wo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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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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