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겨울철을 맞아 지하철 왕십리역 내 ‘왕십리 아래숲길 정원’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새롭게 단장했다. 지하 유휴공간을 활용한 이 실내정원은 지난해 12월 조성된 이후 시민들의 사랑받는 휴식처로 자리 잡아왔다.
![]() [코리안투데이] 겨울 분위기로 새 단장한 ‘왕십리역 아래숲길’ 모습 © 손현주 기자 |
이번 새단장은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겨울 정원’을 콘셉트로 진행됐다. 포인세티아, 덴드롱, 호랑가시 등 겨울을 상징하는 식물들이 화단과 벽면에 풍성하게 배치됐으며, 벽면은 리스와 트리 형태의 녹화 디자인으로 꾸며져 크리스마스 감성을 한층 더했다.
정원 곳곳에는 크리스마스트리, 선물상자, 동물 캐릭터 등의 조형물이 설치돼 지하철로 이동하던 시민들에게 아기자기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소원카드를 작성해 걸 수 있는 ‘소원트리’가 마련돼 연말을 맞는 따뜻한 참여공간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왕십리 아래숲길 정원은 지하철 왕십리역 5호선 지하 1층, 4번과 5번 출구 사이 대합실 광장에 위치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겨울 감성을 담은 아래숲길 정원을 통해 시민들이 잠시나마 여유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가까이에서 정원을 누릴 수 있는 ‘5분 일상정원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심 속 힐링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지난해 왕십리 아래숲길 정원과 한강시그니처 정원을 포함해 총 38개의 생활정원을 조성했으며, 올해 역시 32개의 테마형 정원을 새롭게 조성하며 ‘생활 속 정원도시’ 만들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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