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구(구청장 손화정)가 구청 내부에 머물던 청렴 시책을 산하기관으로 넓힌다. 영종구는 21일 오전 영종구청 구청장실에서 영종구자원봉사센터, 영종구노인인력개발센터와 ‘청렴 맞손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전반의 청렴문화 확산을 함께 실천하기로 했다.
![]() [코리안투데이] 2026년 청렴 맞손 협약 체결식 © 김미희 기자 |
협약식에는 손화정 구청장과 최윤호 영종구자원봉사센터장, 문일순 영종구노인인력개발센터장이 참석해 서명했다. 그동안 영종구의 반부패·청렴 시책은 구 조직 안에서 추진돼 왔는데, 이번 협약은 그 범위를 구 예산과 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는 산하기관까지 확대하고 기관 간 협력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반부패·청렴 실천을 위한 상호 협력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캠페인 등의 공동 추진 ▲청렴 관련 정보와 우수 사례의 공유 등 세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구청이 자체적으로 운영해 온 청렴 프로그램에 산하기관 임직원도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영종구는 올해 들어 청렴주간을 운영하고, 부서를 직접 찾아가 짧은 시간 안에 청렴 메시지를 나누는 ‘찾아가는 10분 청렴소통단’을 가동하는 등 조직 내부의 청렴 의식을 높이기 위한 시책을 이어왔다. 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러한 실천 범위를 산하기관까지 단계적으로 넓혀 갈 계획이다.
손화정 구청장은 “청렴은 어느 한 기관이나 부서의 노력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함께 실천할 때 비로소 조직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다”라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구와 산하기관이 서로 협력하며 주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영종구는 앞으로 참여기관과 청렴 실천 과제를 꾸준히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다져 공정하고 투명한 지역 행정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자원봉사와 노인일자리처럼 주민 접점이 넓은 기관이 청렴 실천에 함께 나서는 만큼,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 신뢰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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