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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의회,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돌입…군정 전반 점검

7일부터 14일까지 6개 국·소 대상 감사…행사성 예산 절감·원격진료 활성화 주문

기사입력 기사번호 57503

옹진군의회(의장 이종선)가 지난 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258회 옹진군의회 제1차 정례회 회기 안에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홍남곤)를 꾸려 군정 전 부서를 차례로 들여다보는 일정으로, 한 해 군정이 계획대로 굴러갔는지와 예산이 제대로 쓰였는지를 의회가 공식적으로 따져 묻는 자리다.

  [코리안투데이] 옹진군의회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진행 모습 © 김미희 기자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의회가 집행부를 견제하는 대표적 수단이다. 옹진군의회는 이번 감사의 목적을 군정 전반의 추진 상황과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확인하고, 군민의 시각에서 손봐야 할 부분을 찾아내 내실 있는 군정 운영으로 이어지게 하는 데 두고 있다.

감사 일정은 부서 단위로 짜였다. 특별위원회는 첫날인 7일 기획감사실과 행정안전국을 상대로 감사를 시작해 각 부서의 주요 업무와 사업 추진 실태를 확인하고, 현안에 대한 질의와 함께 개선책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8일에는 관광복지국, 10일에는 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에 대한 감사가 이어졌으며, 11일 경제산업국 점검을 거쳐 14일 건설교통국을 마지막으로 감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별위원회가 밝힌 이번 감사의 초점은 업무 현황을 단순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선다. 각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예산이 효율적이고 적정하게 집행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 결과가 군민의 실질적인 편익으로 돌아가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핀다는 것이다.

  [코리안투데이] 옹진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부서별 감사 © 김미희 기자

감사 과정에서 구체적인 주문도 나왔다. 특별위원회는 군민의 날 축하공연과 아나운서 섭외 등 행사성 예산을 두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내실 있는 행사로 꾸릴 것을 요구했다. 또 섬 지역이라는 옹진군의 여건상 병원 이용이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원격진료 활성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여러 섬으로 이뤄진 옹진군에서 의료 접근성은 주민 생활과 직결된 오랜 과제인 만큼, 의회가 감사에서 이를 정면으로 거론한 점이 눈에 띈다.

홍남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의 주요 정책과 사업이 군민의 눈높이에 맞게 추진되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겠다”며, “잘된 부분은 적극적으로 격려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옹진군의회는 남은 일정에서도 각 부서의 핵심 업무와 현안 사업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감사에서 나온 지적사항과 개선 요구가 향후 군정에 실제로 반영되는지를 계속 확인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감사 결과가 지적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지가 이번 감사의 성과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전망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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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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