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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 정의

뇌출혈로 쓰러진 60대 여성, 장기 기증으로 4명에게 새 생명 선물

시민들의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극복…끝내 뇌사 판정
유족, 마지막 받은 도움 떠올리며 숭고한 장기 기증 결정
밝고 따뜻했던 삶, 하늘에서도 빛나길…가족들의 애틋한 작별

기사입력 기사번호 38114

지난 3월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김정애(68) 씨가 뇌사 상태에서 폐, 간, 좌우 신장을 기증하며 4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 김 씨는 식당에서 식사 중 뇌출혈로 쓰러졌지만, 현장 시민들의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구급대원의 응급조치로 심정지 상태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다.

 [코리안 투데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 두정희 기자


유족들은 생전 밝고 따뜻했던 김 씨의 삶과 마지막에 받은 시민들의 도움을 떠올리며 장기 기증을 결정했다. 김 씨는 주말마다 남편과 함께 교회 봉사에 참여하며 이웃을 도왔고, 가족들에게는 늘 웃는 얼굴로 사랑을 전했던 소중한 존재였다.

아들은 “이제 웃는 어머니 모습을 볼 수 없어 슬프지만, 하늘에서도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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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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