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한국한센복지협회 경기·인천지부와 함께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연평면 국민체육센터에서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한 무료 피부과 및 건강검진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 서비스는 접근성이 낮은 도서지역의 주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민관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전문 의료기관이 직접 섬을 찾아가 맞춤형 진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주민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연평도 주민 약 100여 명이 이번 진료에 참여해 피부 건강과 전반적인 신체 상태를 점검받는 기회를 가졌다.
![]() [코리안투데이] 한국한센복지협회, 피부과 무료진료 © 김미희 기자 |
진료에 참여한 한국한센복지협회 경기·인천지부의 전문 의료진은 피부과 진료 외에도 한센병 검사를 비롯해 혈액검사, 당화혈색소, 간염·에이즈·매독 검사, 생화학검사(혈당·콜레스테롤·간·신장 기능검사) 등 종합적인 건강검진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검진은 단순한 진료에 그치지 않고, 주민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상담과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지도도 병행되어 실질적인 건강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진료를 받은 한 주민은 “섬에는 민간 병원이 거의 없어 피부질환이나 만성질환이 생기면 병원 찾기가 막막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주니 정말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민 다수는 피부 가려움증, 색소 침착, 발진 등 만성적인 피부 불편을 호소해왔으며,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무료진료를 주관한 한국한센복지협회는 한센병 조기 발견과 예방뿐 아니라 지역사회 보건 향상을 위한 다양한 공익의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특히 도서 및 벽지 지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며, 지역 보건소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옹진군보건소 관계자는 “도서지역 주민들의 건강권이 지리적 이유로 제약받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전문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옹진군은 인천광역시 관할 지역 중에서도 가장 넓은 면적의 도서지역을 포함하고 있으며, 연평도 외에도 대청도, 백령도 등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섬 지역 주민들을 위한 건강관리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원거리 지역일수록 만성질환과 피부질환 등 기본적인 의료 접근성조차 부족한 현실에서, 이번 방문진료는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앞으로도 옹진군과 한국한센복지협회는 정기적인 검진 프로그램과 함께 질병 예방 교육, 감염병 관리, 건강생활 캠페인을 병행해 도서지역의 지속가능한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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