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부평3동 주민자치회는 지난달 31일 백운역 북광장에서 ‘으라차차! 도깨비 시장&바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동 자생단체 소속 인원 등 총 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주민이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한 자치계획 실행 행사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주민총회에서 표결을 통해 결정된 안건을 바탕으로 준비가 이루어졌고, 현장 운영에는 주민자치회와 자생단체가 협력했다고 전했다.
![]() [코리안투데이] 부평3동 주민자치회, 백운역 북광장에서 ‘으라차차! 도깨비 시장&바자회’ 개최 © 임서진 기자 |
행사는 부평3동 풍물단의 길놀이로 시작해 본격적인 시장(바자회)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동 주민자치회와 각 자생단체가 2주 전부터 손수 준비한 반찬류와 생활용품, 기부 물품 등이 부스별로 진열·판매됐으며, 수익금은 지역 내 어르신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나눔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판매 품목은 간편 반찬, 제철 식재료 가공품, 중고 생활용품, 수공예품 등으로 구성됐고, 물품 상태 점검과 가격 책정, 재고 관리 등 기본 운영 절차가 현장에서 적용됐다고 전했다.
‘도깨비 시장’이라는 행사명은 과거 부평 일대에서 단속이 나오면 순식간에 사라지던 미군부대 물품 거래 장을 지칭하던 표현을 차용해, 지역의 역사적 맥락을 기리는 취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당시의 기억을 행사 콘셉트로 재구성해, 빠르게 나타났다 사라지는 ‘깜짝 장터’ 형식과 간결한 부스 운영을 도입하는 방식으로 현장 흐름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과거의 지역 생활사와 현재의 공동체 활동을 연결하는 상징성을 갖추려 했다고 덧붙였다.
행사 운영은 주민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기획·준비·집행 전 과정을 맡았고, 자생단체는 품목 준비와 현장 지원을 담당했다고 밝혔다. 안전 동선 관리와 혼잡 구역 분산, 결제·영수 처리, 분실물 안내 등 기본 매뉴얼이 적용됐으며, 풍물 공연과 판매 시간대가 겹치지 않도록 일정 조정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원봉사 인력을 배치해 고령자·보호자 동반 가구의 이동을 도와 접근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부평3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 간 소통과 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바자회 수익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으로 연계하는 구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수익금 집행은 대상 선정 기준과 항목별 사용 계획을 마련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사후 공개를 통해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참여 품목 다변화와 품질 기준 고도화, 결제 수단 확대 등 운영 개선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원희 부평3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행사가 주민 화합과 나눔 실천의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민이 주도하는 자치 행사를 지속해 공동체 역량을 높이겠다”라고 전했다. 한영도 부평3동장은 “행사를 진행하고 동참한 이들의 협력으로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됐다”라고 평가하며, “지역 공동체가 함께 일궈낸 성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부평3동 주민자치회는 행사 결과를 분석해 내년 자치계획에 반영하고, 간담회와 피드백 수집을 통해 운영 매뉴얼을 정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 상권·사회복지기관과의 협력 채널을 점검해 물품 조달·배분, 나눔 연계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기록물(사진·영상·정산 자료)은 동 행정복지센터와 공유해 공적 아카이브로 관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 관련 일반 문의는 부평3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부평3동 주민자치회로 하면 된다. 행사 결과, 수익금 집행 계획, 향후 참여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 누리집 ‘부평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정리했다. 주민자치회는 정례 장터·바자회 등 생활형 공동체 프로그램을 검토해, 상시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운영 다변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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