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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민 참여

강서구, ‘공동주택 층간소음관리 역량강화 교육’ 첫 개최

층간소음 갈등 증가 대응…관리주체·주민 대표 70명 참여

기사입력 기사번호 45690

서울 강서구가 층간소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주택 층간소음관리 역량강화 교육’을 처음으로 개최하며 공동주택 내 갈등 예방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1월 17일,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관리소장,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위원 등 총 70명이 참석했다.

최근 들어 공동주택 내 층간소음 민원은 급증하는 추세다. 이웃사이센터 통계에 따르면 기준 초과 사례는 2020년 18건에서 2024년 88건으로 5배 증가했으며, 2025년 9월까지 이미 60건을 넘긴 상황이다. 이에 강서구는 갈등이 실제로 발생하기 전에 관리 주체들이 적절한 대응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교육을 추진했다.

 [코리안투데이]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17일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에서 열린 ‘공동주택 층간소음관리 역량강화 교육’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송정숙 기자

이번 교육은 중앙공동주택관리 분쟁조정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한영화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층간소음 관련 법적 기준, 갈등 조정 절차, 위원회의 역할, 관리주체의 현장 대응 요령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으며, 실제 사례와 판례를 중심으로 한 강의는 참석자들의 실무 이해도를 크게 높였다.

특히, 민원 접수부터 사실관계 확인, 조정과 중재, 법적 대응, 예방 홍보 활동에 이르기까지 층간소음관리위원회의 실질적인 작동 방식이 교육의 핵심으로 다뤄졌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강서구는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강화해,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계획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작은 생활소음도 갈등이 되는 시대에 단순한 규제보다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 작동하는 실질적 방안”이라며 “이번 교육이 이웃 간 이해를 높이고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서구는 향후 층간소음관리위원회의 활동 지원과 더불어 주민 대상 소통 교육 및 사전 예방 활동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송정숙: gangseo@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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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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