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중구보건소(국제도시보건과)가 조류인플루엔자(AI)의 인체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감염병 대응 인력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예방 교육을 지난 26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중구 제2청 대회의실에서 가축 살처분 예비 인력과 보건소 신속 대응요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시 인체감염 위험을 줄이고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뒀다.
![]() [코리안투데이] 인천중구보건소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교육 © 김미희 기자 |
‘조류인플루엔자(AI)’는 닭, 오리 등 가금류 또는 야생조류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로, 일부 유형은 사람에게 감염되어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인체감염 사례는 없지만, 바이러스 변이 가능성과 현장 노출 위험 등을 고려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중구보건소는 이번 교육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의 정의 ▲감염 경로 및 주요 증상 ▲환축 발생 시 조치 절차 ▲대응요원의 안전관리 지침 ▲손 씻기 및 개인위생 실천 ▲개인보호구(Level D) 착·탈의 절차 등 실무 중심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특히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개인보호구(PPE: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Level D 착·탈의 실습을 병행하여 실제 현장에서의 감염 차단 능력을 실질적으로 높이도록 구성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축 살처분 현장은 AI 바이러스에 직접 노출될 위험이 있는 곳”이라며 “이번 교육은 단순한 예방 홍보를 넘어서 감염병 대응 최전선 인력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 [코리안투데이] 인천중구보건소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교육 © 김미희 기자 |
김정헌 중구청장은 “최근에는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도 다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올바른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같은 기본적인 개인위생 수칙을 생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발생 농가나 철새도래지를 방문한 경우, 증상이 있을 때 즉시 보건소나 1339에 신고해 조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구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AI 고위험군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정기 교육 및 실습을 강화하고,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과의 동시 대응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철새도래지 인근 주민, 축산 관련 종사자들에게도 맞춤형 위생 캠페인을 확대할 방침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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