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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 정의

미추홀구, 800억 규모 신청사 기공식 개최

“미래 100년 행정의 새 출발”
노후 청사 문제 해소·스마트 청사 비전 공개
2029년 완공 목표…전액 기부채납으로 주민 부담 없이 추진

기사입력 기사번호 46114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가 지난 3일 현 구청 운동장에서 ‘신청사 기공식’을 개최하며,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새로운 행정 중심지 건립의 서막을 알렸다. 이날 기공식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많은 주민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과 기념 영상, 축사, 기공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신청사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와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이 행사장 곳곳에서 확인됐다. 특히 이영훈 구청장은 “이번 신청사 기공식은 미추홀구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역사적인 출발점”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코리안투데이] 미추홀구 청사 조감도 © 김미희 기자

미추홀구 현 청사는 옛 경인교육대학교 건물로, 수십 년간 사용돼 노후화된 데다 행정 기능이 여러 건물로 분산되어 있어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구는 신청사 건립을 통해 공간의 통합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접근성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청사는 총사업비 800억 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25,750㎡ 규모로 지하 2층에서 지상 8층까지의 첨단 복합 행정시설로 조성된다. 건립 예정지는 현 숭의동 구청 부지로, 기존의 입지적 장점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도시경관과 어우러지는 청사가 될 전망이다.

 [코리안투데이] 미추홀구 신청사 기공식 © 김미희 기자

이번 사업은 특이하게도 주민 세금이 아닌 민간 기업의 전액 기부채납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구는 2024년 4월,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 사업자인 ㈜디씨알이(DCRE)와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기업이 부담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준 디씨알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 구청장은 또 “신청사는 행정 기능뿐 아니라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 공간이 될 것”이라며 “소통, 문화, 편의를 갖춘 스마트 청사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기공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하며,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사 과정에서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삼고,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청사 건립은 단순한 공간 확장이 아닌,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기반 인프라 확충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미추홀구는 앞으로 신청사를 중심으로 행정서비스 혁신과 주민친화형 도시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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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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