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하나
빈 술병과 비범함의 의미
구두쇠 주인이 종에게 돈은 주지 않고 빈 술병만 건네며 말했습니다.
“술을 사오너라.”
종은 당황해 말했습니다.
“주인님, 돈도 주시지 않는데 어떻게 술을 사옵니까?”
주인은 태연하게 대답했습니다.
“돈 주고 사오는 건 누구나 하지 않느냐? 돈 없이 술을 사오는 것이 비범한 것이지.”
종은 아무 말 없이 빈 술병을 들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잠시 후 그는 여전히 빈 술병을 들고 돌아와 주인에게 내밀었습니다.
주인이 말했습니다.
“빈 술병으로 어떻게 술을 마시느냐?”
종은 정중하게 대답했습니다.
“주인님, 술을 가지고 술 마시는 건 누구나 합니다. 빈 술병으로 술을 마셔야 진정한 비범함이지요.”
이 이야기는 탈무드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사람은 주는 만큼 받게 되어 있습니다.
콩을 심으면 콩이 나고, 팥을 심으면 팥이 납니다. 이것이 자연의 법칙입니다.
당신이 오늘 던진 것이 결국 다시 당신에게 돌아옵니다.
삶은 부메랑이고, 자업자득입니다.
오늘 당신이 심는 마음이 내일 당신에게 열매가 되어 돌아올 것입니다.
![]() [코리안투데이] 머릿돌29. 네가지 좋은 이야기 너무 귀한 내용 © 지승주 기자 |
이야기 둘
말 한마디가 사람의 인생을 바꾼다
한 시골 성당에서 미사를 돕던 소년복사가 실수로 포도주 잔을 쏟아 깨뜨렸습니다.
신부는 크게 노하며 외쳤습니다.
“다시는 제단 앞에 나타나지 마라!”
소년은 그날 이후 성당을 떠났고, 훗날 그는 유고슬라비아의 독재자가 된 조셉 브로즈 티토였습니다.
비슷한 일이 다른 성당에서도 일어났습니다.
그 성당의 신부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괜찮다. 나도 어릴 때 실수를 많이 했단다. 힘내거라.”
그 소년은 성장해 미국 천주교의 풀턴 쉰 대주교가 되었습니다.
말 한마디는 사람을 세우기도 하고 무너뜨리기도 합니다.
부주의한 말 한마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고,
잔인한 말 한마디가 삶을 파괴하고,
쓰디쓴 말 한마디가 증오를 만들고,
무례한 말 한마디가 사랑의 불을 꺼뜨립니다.
반대로,
인자한 말 한마디는 길을 평탄하게 하고,
칭찬의 말 한마디는 하루를 빛나게 하며,
유쾌한 말 한마디는 긴장을 풀어줍니다.
사랑의 말 한마디는 사람의 인생을 다시 일으킵니다.
당신이 오늘 사용하는 말이
당신의 인생과 누군가의 미래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말을 선택할 때, 늘 사랑과 긍정에서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이야기 셋
1,560억을 강아지에게 남긴 아버지의 이유
미국의 한 노인이 자신의 강아지에게 1,560억 원의 유산을 남겼습니다.
강아지를 돌보는 사육사에게는 매년 5천만 원을 주라고 했고,
외동아들에게는 단 100만 불(약 1억 원)만 주라고 유언했습니다.
아들은 분노하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어떻게 제가 개보다 못합니까?
개에게 1,560억을 주고 저에게는 1억만 주다니 말이 됩니까!”
판사가 물었습니다.
“젊은이, 1년에 몇 번이나 아버지를 찾아뵈었는가?”
“….”
“아버지가 좋아하던 음식을 아는가?”
“….”
“전화는 자주 드렸는가?”
“….”
마지막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아버님 생신은 언제인가?”
“….”
그는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습니다.
판사는 아버지가 생전에 찍어 둔 영상을 틀었습니다.
“내 아들이 내게 불평한다면, 그에게는 1불만 남겨주어라.”
판사는 조용히 말했습니다.
“아들에게는 1불을 상속한다.”
이 이야기는 실화입니다.
부모의 마음이 얼마나 깊이 아팠으면,
개에게 모든 재산을 물려주고
자식에게는 1불만 남기라고 했을까요?
당신이 부모에게 대접받는 자녀가 되는 길은 단 하나입니다.
부모님의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이 글은 수없이 읽어도 다시 마음을 돌아보게 만드는 이야기입니다.
이야기 넷
다음 정거장에서 내리는 사람처럼 살기
저녁 무렵, 한 젊은 여성이 전철에 앉아 노을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다음 역에서 한 중년 여인이 올라와 투덜대며 여자의 옆자리에 억지로 끼어 앉았습니다.
짐가방까지 그녀의 무릎 위로 올려놓고 밀어붙였습니다.
이를 본 맞은편 승객이 묻습니다.
“왜 항의하지 않습니까?”
젊은 여자는 조용히 미소 지으며 말했습니다.
“사소한 일에 화낼 필요는 없잖아요.
우리가 함께 있는 시간은 아주 짧으니까요.
저는 다음 정거장에서 내리거든요.”
우리의 인생도 같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짧은 여정을 싸움과 논쟁으로 낭비하고 있을까요?
서로를 용서하지 않고, 사소한 것에 화내고,
실수와 불평을 들춰내며 시간을 놓치고 있지는 않나요?
당신도 곧 내릴지도 모르는 인생의 전철에서
잠시 스쳐 가는 인연들에 너무 많은 마음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조금만 참으면 다음 정거장이 옵니다.
사소한 일에 화내지 마십시오.
당신의 여정은 생각보다 훨씬 짧고 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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